'천하장사'로 모래판 호령하던 전 씨름선수 병원건물서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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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민속씨름계를 호령했던 전 씨름선수 A씨(50대)가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건물에서 추락해 숨졌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32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 11층짜리 재활병원 옥상에서 추락했다.
A씨는 당시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있었고 간병인 B씨가 구조를 시도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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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때 민속씨름계를 호령했던 전 씨름선수 A씨(50대)가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건물에서 추락해 숨졌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32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 11층짜리 재활병원 옥상에서 추락했다.
A씨는 당시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있었고 간병인 B씨가 구조를 시도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뇌경색 등으로 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민속씨름 2세대인 A씨는 지난 1996년 민속씨름사상 최초로 통산 300승 고지에 올랐고, 최초 400경기 이상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또 2연속 천하장사에 오르기도 했으며 은퇴 후에는 개인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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