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떠나고 와르르...'추락' 나폴리, 몸값 하락만 17명→오시멘X흐비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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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추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비롯해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개막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리그 종료를 5경기나 남겨둔 시점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러한 나폴리의 추락은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
나폴리 선수들은 무려 17명이나 가치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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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폴리의 추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나폴리. 오랫동안 리그 상위권을 유지한 팀이지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1989-90시즌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을 차지하지 못하던 나폴리는 지난 시즌 역사를 써내려갔다.
33년 만의 스쿠데토였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비롯해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개막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리그 종료를 5경기나 남겨둔 시점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 이후, 많은 선수들이 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긴 했지만,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 등은 지키면서 이탈을 최소화했다.
그렇게 맞이한 새 시즌. 나폴리는 '챔피언'의 위용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리그 18경기에서 8승 4무 6패(승점 28점)를 기록하며 8위에 올라 있다. 승률은 50%가 채 되지 않는다. '1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는 17점까지 벌어졌고 '4위' 피오렌티나와의 차이도 5점이나 된다.
이러한 나폴리의 추락은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12월 최근 활약을 반영해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나폴리 선수들은 무려 17명이나 가치가 하락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오시멘을 포함해 크바라츠헬리아,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프랑크 앙귀사,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지오반니 디 로렌조, 마티아스 올리베라, 아미르 라흐마니, 알렉스 메렛은 모두 몸값 하락을 경험했다.
동료들과 달리 김민재는 높은 몸값을 유지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주전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지난 10월 업데이트 당시 몸값이 6000만 유로(약 863억 원)로 인상됐고 이번 12월 업데이트 때도 6000만 유로를 유지했다.
한편, 하락 홍수 속에서도 가치가 오른 선수가 딱 한 명 있다. 주인공은 이번 시즌, 김민재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입성한 나탄. 지난 10월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였던 그의 가치는 이번 12월 업데이트를 통해 1300만 유로(약 187억 원)까지 올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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