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토강진 엿새째 사망자 98명…골든타임 지났지만 222명 연락 두절

박재하 기자 2024. 1. 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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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6일 기준 98명으로 늘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내 지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59명 △스즈시 23명 △아나미즈정 6명 △나나오시 5명 △노토정 2명 △시가정 2명 △하쿠이시 1명 등이 보고됐다.

또 이시카와현에서는 5일 오후 기준 6만6000가구가 단수됐으며 2만7000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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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신고 100여건…비 소식도 있어 구조 서둘러
3만여명 대피소에서 생활…새벽에 규모 5.2 여진도
4일(현지시간)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경찰 인력이 무너진 가옥에서 실종 여성을 찾고 있다. 혼슈 중서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는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쯤 규모 7.6 강진이 발생했다. 2024.01.04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6일 기준 98명으로 늘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내 지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59명 △스즈시 23명 △아나미즈정 6명 △나나오시 5명 △노토정 2명 △시가정 2명 △하쿠이시 1명 등이 보고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서 보고된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은 222명이다.

와지마시에서는 건물에 깔렸다는 신고가 약 100건이 접수됐다.

현재 구조시간의 골든타임이라 여겨지는 72시간은 훌쩍 지났지만 당국은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와지마시에서는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라 실종자 수색을 서두르고 있다.

또 이시카와현에서는 5일 오후 기준 6만6000가구가 단수됐으며 2만7000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

현재 약 3만여명이 피난소 370곳에서 생활 중이며 물 부족과 화장실 위생 문제 등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5시26분쯤 이시카와현에는 규모 5.2의 여진이 발생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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