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일본인 학교 폭탄 테러”…외교부, 일본발 협박 팩스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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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본인 학교·일본인 대사관과 언론사를 폭발하겠다는 협박 패스가 외교부에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7분쯤 '언론사와 서울의 일본인 학교, 일본인 대사관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외교부로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팩스에는 여러 방송사를 포함한 언론사와 일본인 학교에 '드론으로 폭탄을 떨어트려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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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7분쯤 ‘언론사와 서울의 일본인 학교, 일본인 대사관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외교부로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본 변호사 명의로 된 팩스는 일본어와 한국어로 작성됐다. 해당 팩스에는 여러 방송사를 포함한 언론사와 일본인 학교에 ‘드론으로 폭탄을 떨어트려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된 전국 일선 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전파했다. 일선 경찰서는 테러 대상으로 언급된 언론사 등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2월에도 언론사와 국내 기관 등을 상대로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가 연달아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에도 팩스는 자신을 일본인 변호사로 소개하거나,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이 적혔다.
경찰은 팩스 내용과 형식 등을 고려할 때 잇단 ‘협박 팩스’가 지난해 8월과 지난해 12월 발생한 일본발 협박 메일 사건의 범인과 동일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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