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집행유예 안해준다고 판사에 달려가 머리 가격한 30대男···형량 추가 얼마나

최성규 기자 2024. 1. 6.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판사를 공격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클라크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3일(현지 시각) 상해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데오브라 델론 레든(30)은 자신의 집행유예 요청을 거절한 메리 케이 홀셔스 판사(62)를 공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의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판사를 공격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클라크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3일(현지 시각) 상해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데오브라 델론 레든(30)은 자신의 집행유예 요청을 거절한 메리 케이 홀셔스 판사(62)를 공격했다.

SNS에 올라온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레든의 변호사는 재판을 맡은 메리 케리 홀서스 판사에게 정신과 치료 등을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판사는 레든의 지난 전과 이력을 지적하면서 “당신의 전과 이력이 많아 이제는 다른 맛을 볼 때가 됐다”며 실형을 선고할 것처럼 말을 시작했다. 이때 레든이 분노하면서 단상 위로 뛰어올라 판사의 머리를 내리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

SNS 영상 캡처

주정부 기록에 따르면 레든은 과거 가정 폭력과 절도로 복역한 기록이 있다. 이로써 레든은 기존에 받던 상해 미수 혐의에 더해 법정 내 폭행에 따른 7가지 혐의를 추가로 받아 총 13가지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된다.

한편 레든의 공격을 받은 판사는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긴 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사법부, 대중,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절차를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