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DAY '열녀박씨' 조선 복귀 이세영 운명에 굴복하나
황소영 기자 2024. 1. 6. 10:33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얄궂은 운명 앞에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그런데도 바뀌지 않은 운명이었다. 배인혁이 피를 토하며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금토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8.0%, 수도권 7.8%, 2049 시청률 2.0%를 기록, 금토극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배인혁(강태하)은 할아버지 천호진(강상모)이 이준혁(황명수)으로 인해 다치게 되자 이준혁의 멱살을 잡고 분노를 표출했던 상황. 하지만 이때 이세영(박연우)이 나타나 "그러지 마요. 당신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라며 배인혁의 행동을 제지했다. 그러나 머리를 다친 천호진은 이상 증세를 보였고, 배인혁은 이세영에게 천호진을 그만 미워하겠다며 "박연우 씨만 있으면 돼요"라는 말을 덧붙여 배인혁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던 이세영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음날 이세영은 자신에게 어머니의 서책을 건네줬던 김여진(이미담)을 만나 서책을 돌려주면서 가지고 있어 달라 부탁했고, "제가 다시 돌아가야 강태하 씨가 살 수 있대요"라고 울먹거려 안쓰러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천호진의 부재로 SH그룹 회장 자리에 공석이 생기자 진경(민혜숙)은 대표 자리를 노렸지만 심경의 변화로 SH그룹의 모든 직함을 내려놓고 배인혁을 대표로 추천한다고 공표했다. 배인혁은 진경에게 그동안의 오해를 사과했고 진경은 덤덤하게 유선호(강태민)만을 부탁하며 자리를 떴다.
그날 저녁 이세영은 배인혁에게 "내가 가야 당신이 사니까요"라며 조선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배인혁은 "당신 없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나아요"라고 절절하게 호소하며 회피했지만 김여진과 독대를 통해 이세영이 과거에서도, 지금도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괴로워한다는 말을 듣고 크게 동요했다. 끝내 배인혁은 이세영과 처음 만났던 수영장에서 시계를 돌려주며 조선으로 돌아가는 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추억을 쌓기 위해 어릴 때 살았던 부산으로 향한 이세영과 배인혁은 평범하게 데이트하며 남은 시간을 즐겼다.
마지막 배롱 꽃잎이 지는 날 이세영은 2023년 대한민국에 남기로 한 주현영(사월)에게 직접 만든 혼례복을 선물로 건넸고, 주현영 역시 이세영의 머리를 손질해주며 이별을 앞둔 아쉬운 심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이세영은 배인혁과 단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조심스러운 입맞춤을 건네며 "은애합니다"라고 애절한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진 두 사람의 첫날밤 이세영이 배인혁의 얼굴을 매만지며 품에 안긴 순간 남아있던 배롱 꽃잎이 사라지면서 시공간이 멈췄고 이세영은 조선시대로 돌아와 깨어났다.
그런가 하면 엔딩에는 조선으로 복귀한 이세영이 조선 배인혁의 죽음을 막기 위해 분투했지만 조선 배인혁이 또다시 쓰러지는 운명 반복 엔딩이 담겨 불길함을 높였다. 혼롓날 밤 피를 토하며 쓰러진 배인혁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이세영이 "이리 가시면 아니 됩니다. 어찌하여 또"라고 애절하게 울부짖는 모습이 펼쳐져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왔다.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오늘(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5일 방송된 MBC 금토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8.0%, 수도권 7.8%, 2049 시청률 2.0%를 기록, 금토극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배인혁(강태하)은 할아버지 천호진(강상모)이 이준혁(황명수)으로 인해 다치게 되자 이준혁의 멱살을 잡고 분노를 표출했던 상황. 하지만 이때 이세영(박연우)이 나타나 "그러지 마요. 당신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라며 배인혁의 행동을 제지했다. 그러나 머리를 다친 천호진은 이상 증세를 보였고, 배인혁은 이세영에게 천호진을 그만 미워하겠다며 "박연우 씨만 있으면 돼요"라는 말을 덧붙여 배인혁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던 이세영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음날 이세영은 자신에게 어머니의 서책을 건네줬던 김여진(이미담)을 만나 서책을 돌려주면서 가지고 있어 달라 부탁했고, "제가 다시 돌아가야 강태하 씨가 살 수 있대요"라고 울먹거려 안쓰러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천호진의 부재로 SH그룹 회장 자리에 공석이 생기자 진경(민혜숙)은 대표 자리를 노렸지만 심경의 변화로 SH그룹의 모든 직함을 내려놓고 배인혁을 대표로 추천한다고 공표했다. 배인혁은 진경에게 그동안의 오해를 사과했고 진경은 덤덤하게 유선호(강태민)만을 부탁하며 자리를 떴다.
그날 저녁 이세영은 배인혁에게 "내가 가야 당신이 사니까요"라며 조선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배인혁은 "당신 없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나아요"라고 절절하게 호소하며 회피했지만 김여진과 독대를 통해 이세영이 과거에서도, 지금도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괴로워한다는 말을 듣고 크게 동요했다. 끝내 배인혁은 이세영과 처음 만났던 수영장에서 시계를 돌려주며 조선으로 돌아가는 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추억을 쌓기 위해 어릴 때 살았던 부산으로 향한 이세영과 배인혁은 평범하게 데이트하며 남은 시간을 즐겼다.
마지막 배롱 꽃잎이 지는 날 이세영은 2023년 대한민국에 남기로 한 주현영(사월)에게 직접 만든 혼례복을 선물로 건넸고, 주현영 역시 이세영의 머리를 손질해주며 이별을 앞둔 아쉬운 심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이세영은 배인혁과 단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조심스러운 입맞춤을 건네며 "은애합니다"라고 애절한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진 두 사람의 첫날밤 이세영이 배인혁의 얼굴을 매만지며 품에 안긴 순간 남아있던 배롱 꽃잎이 사라지면서 시공간이 멈췄고 이세영은 조선시대로 돌아와 깨어났다.
그런가 하면 엔딩에는 조선으로 복귀한 이세영이 조선 배인혁의 죽음을 막기 위해 분투했지만 조선 배인혁이 또다시 쓰러지는 운명 반복 엔딩이 담겨 불길함을 높였다. 혼롓날 밤 피를 토하며 쓰러진 배인혁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이세영이 "이리 가시면 아니 됩니다. 어찌하여 또"라고 애절하게 울부짖는 모습이 펼쳐져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왔다.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오늘(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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