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열차서 ‘음란 행위 혐의’ 40대 남성 검거

▲ 경춘선 지하철 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의 모습. [YTN 뉴스 화면 갈무리]

경춘선 지하철 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경춘선 지하철 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9시 38분쯤 대성리역에서 마석역 사이를 달리던 경춘선 열차 안에서 여성 승객의 건너편 좌석에 앉아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검거된 A씨는 당시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한 서울 중랑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마석역과 인근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해 A씨 승차권과 이동 동선, 차적 등을 조회해 추적에 나선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 김종용 대장은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및 열차 내에서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범죄 발생 시 ‘철도범죄신고’ 앱이나 전화로 철도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