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혹평? 팬들은 ‘괴물’ 김민재 활약 인정했다…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 11 선정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1. 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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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의 혹평에도 팬들은 '괴물'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분데스리가는 팬들이 선택한 2023-24시즌 전반기 베스트 11을 소개, 김민재에 대해선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는 지금까지 뮌헨에서 15경기에 출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괴물'은 아시안컵 합류 전 2023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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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의 혹평에도 팬들은 ‘괴물’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선정한 2023-24시즌 전반기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통곡의 벽’ 김민재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수많은 센터백을 제치고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와 함께했다.

독일 언론의 혹평에도 팬들은 ‘괴물’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사진=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김민재는 2023-24시즌 뮌헨이 치른 15경기에 모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공식전 1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은 물론 분데스리가에서도 매 경기 그라운드 위에 서며 뮌헨을 지켰다.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4일 김민재를 전체 센터백 중 11위로 평가했다. 오히려 다요 우파메카노를 높이 평가, 뮌헨의 최고 수비수로 선정했다.

더불어 국제축구연맹(FIFA)과 FIFPRO 주관 2023 월드 베스트 11에는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남자부 23인 명단에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그러나 ‘후스코어드닷컴’을 시작으로 최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김민재가 2023년 세계 최고의 수비수였다는 것을 인정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분데스리가 베스트 11, IFFHS는 월드 팀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이미 발롱도르에선 30인 후보 중 22위,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기도 한 김민재다. 여기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한 국제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2023-24시즌 뮌헨이 치른 15경기에 모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공식전 1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은 물론 분데스리가에서도 매 경기 그라운드 위에 서며 뮌헨을 지켰다. 사진=AFPBBNews=News1
팬들의 마음도 ‘키커’와 달랐다. 그들은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 훔멜스와 함께 베스트 수비수로 선택한 것이 근거다.

분데스리가는 팬들이 선택한 2023-24시즌 전반기 베스트 11을 소개, 김민재에 대해선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는 지금까지 뮌헨에서 15경기에 출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괴물’은 아시안컵 합류 전 2023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와 함께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는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 알렉스 그리말도, 훔멜스, 제레미 프림퐁, 사비 시몬스, 그라니트 자카, 플로리안 비르츠, 세루 기라시, 해리 케인, 르로이 자네가 있다.

뮌헨에선 김민재와 케인, 자네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민재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에 참가한 상황이다. 6일 이라크와의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의 장소 카타르로 향한다.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김민재는 아시아 최고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이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사진=김영구 기자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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