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토반도 강진 사망자 100명 넘어…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만

신지원 2024. 1. 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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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엿새째를 맞은 오늘(6일) 지진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강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는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시와 아나미즈에서 사망자가 16명 추가로 확인돼 모두 1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4시 10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노토반도에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 5시 26분에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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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엿새째를 맞은 오늘(6일) 지진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강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는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시와 아나미즈에서 사망자가 16명 추가로 확인돼 모두 1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진 관련 사망자를 포함해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입니다.

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211명에 달해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지났지만,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와지마시는 건물에 깔려 있다는 신고를 100건 정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시카와현에서는 어제 오후 기준 14개 지자체에서 약 6만 6천 가구가 단수, 2만 7천 가구가 정전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피난소 약 370곳에는 3만 명 이상이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4시 10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노토반도에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 5시 26분에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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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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