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박사들이 보는 한국-이라크 평가전 결과는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아시안컵 직전 최종 평가전을 가지는 한국 축구 대표팀.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해외 도박사들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클린스만호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이라크전은 아시안컵 직전 최종 평가전으로써 의미가 있다.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15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가진다. 이후 16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토너먼트를 통해 1960년 이후 64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라크는 만만치 않은 전력의 팀이다. 2023 아라비안 걸프컵에서 5전 4승1무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그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까지 꺾으며 전력이 만만치 않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속한 D조에서 강력한 조 2위 후보다.

그렇다면 해외 도박사들은 한국과 이라크의 평가전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해외 베팅사이트 11곳은 평균적으로 한국 승리에 1.53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3.78, 이라크 승리에 6.62의 배당률.

한국 승리에 1달러를 걸어 정말 한국이 승리하면 1.53달러로 되돌려 준다. 반면 이라크에 1달러를 걸어 정말 이라크가 이기면 6배 이상의 금액으로 돌려주는 셈이다. 그만큼 배당률이 적을수록 승리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배당률이 클수록 이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라크에 6배 이상의 배당이 될 정도로 한국의 압도적 승리를 점치고 있는 해외 도박사들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