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원회의 관철' 평양시궐기대회…"애국으로 일치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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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궐기대회를 열며 작년 말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해 주민들을 고무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 5월1일경기장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평양시궐기대회가 진행됐다고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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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에서 살며 일하는 긍지 간직하고 당 노선 옹위"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궐기대회를 열며 작년 말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해 주민들을 고무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 5월1일경기장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평양시궐기대회가 진행됐다고 6일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덕훈 내각총리와 당비서인 리일환, 전현철, 박정근 국가계획위원장, 주철규 당 농업부장, 박훈 내각부총리 등 당·정 간부들과 평양시 일꾼들과 근로자, 청년학생들이 참가했다.
보고자로 나선 김수길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은 "2024년은 사회주의 건설의 전 전선에서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 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해"라며 "새해에도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관건적 의의를 갖는 12개 중요고지 점령에 힘을 집중함으로써 5개년 계획 수행의 명백한 실천적 담보를 확보하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비보강사업 △남새(채소)·축산·과수·공예작물 생산 △경공업 공장 활성화 △중요대상 건설 △농촌살림집 건설 △학생들의 필수용품 보장 등 올해 중요 사업를 열거했다.
그는 평양시민들에게 "혁명의 최고참모부가 자리잡고 있는 수도에 살며 일하는 더없는 긍지와 영예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당의 사상과 노선을 견결히 옹위해 나가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또 "모든 일꾼, 당원, 근로자들이 비상한 분발력과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할 때 평양시의 사업에서는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고 그것은 곧 온 나라에 애국의 대고조를 불러오는 기치로 될 것"이라며 "모두 다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부흥을 위해, 사랑하는 수도 평양의 새로운 전변과 눈부신 발전을 위해 힘차게 투쟁해나가자"라고 호소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참가자들은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신문은 "'애국으로 단결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새로운 시대 정신, 새시대 천리마정신으로 올해를 또다시 위대한 변혁의 해로 청사에 빛나게 아로새길 혁명적 열정과 드팀없는 의지들이 피력됐다"라고 전했다.
토론에 이어 참가자들은 맹세문을 채택하고 군중시위를 진행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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