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꼴찌와 선두의 맞대결, 객관적 전력과 팀 분위기는 정반대?

조형호 2024. 1. 6.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꼴찌와 선두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선두가 DB가 앞서있지만 팀 분위기는 정반대에 가깝다.

특히 올 시즌 양 팀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DB가 3번 모두 웃었고, 득실 편차는 무려 95.7점 vs 66.0점에 달했다.

꼴찌 삼성은 사령탑의 교체 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고, 선두 DB는 하위권 소노에 일격을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꼴찌와 선두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선두가 DB가 앞서있지만 팀 분위기는 정반대에 가깝다.

▶서울 삼성 vs 원주 DB
1월 6일(토) 오후 4시 @잠실실내체육관 / SPOTV, SPOTV ON

-김효범호의 달라진 삼성?
-쓰라린 패배를 극복하라
-꼴찌 vs 선두의 싸움

최하위 삼성의 경기력이 달라졌다. 은희석 전 감독의 사퇴 후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효범 감독대행은 다방면에서 디테일한 전술을 심었고, 팀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김효범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전적은 1승 5패에 불과하지만 소노에 19점 차 대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었고, 1옵션 외국선수 코피 코번의 부재 속에서도 SK와 박빙 승부를 이어가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시래와 이정현 등 베테랑이 살아난 삼성의 역습을 지켜보자.

선두 DB가 맞대결 당시 8위에 머물러 있던 소노에 일격을 당했다. 이정현-전성현 콤비가 빠진 상대였을뿐더러 5연승에 찬물을 끼얹은 패배라 더욱 뼈아팠다. 디드릭 로슨과 강상재가 분전했지만 이선 알바노가 경기 중간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났고, 추격 때마다 턴오버가 발생하며 자멸했다. 차와 포를 뗀 소노에 일격을 당한 DB가 예방 주사를 맞은 셈치고 삼성에 화풀이를 할 수 있을까?

꼴찌와 선두의 싸움이다. 선두 DB(23승 6패)와 꼴찌 삼성(5승 23패)의 격차는 무려 17.5경기에 달한다. 특히 올 시즌 양 팀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DB가 3번 모두 웃었고, 득실 편차는 무려 95.7점 vs 66.0점에 달했다. 허나 이번 맞대결 또한 싱거운 결과로 끝날 거라는 보장은 없다. 꼴찌 삼성은 사령탑의 교체 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고, 선두 DB는 하위권 소노에 일격을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들의 올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창원 LG vs 울산 현대모비스
1월 7일(일) 오후 4시 @창원체육관 / SPOTV, SPOTV ON

-다시 찾아온 기복?
-반등할 준비 마친 현대모비스, 7위권과 격차 벌린다
-4번째 쌍둥이 더비, 누가 웃을까?

지난 시즌 초반과 올 시즌 초반 LG의 발목을 잡은 건 다름 아닌 기복이었다.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며 일명 ‘퐁당퐁당’ 성적으로 침체된 바 있다. LG의 발목을 잡았던 기복이 다시 찾아온 듯하다. 불과 얼마 전 6연승을 달리며 선두 DB를 위협했던 LG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연승이 끊긴 가스공사전(12월 16일)을 시작으로 8경기 3승 5패를 기록 중이다. 4위까지 추락한 LG의 반등이 절실해지고 있다.

DB, SK, KT, LG 등 상위권 4팀을 제외하고 KCC, 현대모비스, 소노, 정관장 등 4팀이 6강 티켓을 두고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5위 KCC와 6위 현대모비스가 앞서 있는 듯하다. 현대모비스는 3연패 이후 최근 다섯 경기 평균 4승 1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덕분에 5위 KCC를 한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신흥 엔진 박무빈과 마구엘 안드레 옥존을 얻은 현대모비스가 더 높이 오를 수 있을까?

올 시즌 4번째 쌍둥이 더비가 펼쳐진다. 앞선 3번의 맞대결에서는 형 조상현 감독의 LG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셈 마레이를 필두로 한 LG의 높이가 현대모비스를 힘겹게 만들었다. LG는 시즌 평균 득점(83.9점)보다 높은 86.7점을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믿는 구석이 있다. 지난 LG전에서 19점을 기록한 박무빈과 LG 상대 첫 선을 보일 옥존의 활약에 기대해볼 만하다. 형 조상현 감독과 동생 조동현 감독 중 이번에는 누가 웃을지 주목해보자.

▼ 1월 첫째 주 주말 일정

1월 6일(토)
창원 LG-대구 한국가스공사(창원)
울산 현대모비스-수원 KT(울산)
서울 삼성-원주 DB(잠실실내)

1월 7일(일)
서울 SK-안양 정관장(잠실학생)
부산 KCC-고양 소노(부산)
창원 LG-울산 현대모비스(창원)

#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