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5경기 출전' 골키퍼 김영광, K리그 떠난다… "제2의 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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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605경기를 뛴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프로 입성 21년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김영광은 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을 남긴다"며 "저는 이제 장갑을 벗기로 마음먹고 제2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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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은 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을 남긴다"며 "저는 이제 장갑을 벗기로 마음먹고 제2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2002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 울산 현대, 경남FC, 서울 이랜드, 성남FC 등을 거치며 K리그 605경기를 소화한 K리그 대표 골키퍼다. 김병지 강원FC 대표(706경기)에 이은 K리그 출전 기록이다.
최근 성남과의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으며 이후 커리어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영광은 "축구를 시작해서 하루하루 후회없이, 안되면 될때까지,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낸적이 없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소회했다.
이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저는 돌아가지 않을 것 같다"며 "돌아가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하루가 저에겐 자신과의 싸움이었고 고통이었지만 원했던 목표를 이루어 낼때마다 너무나 큰 행복이었다"며 "당장 장갑을 벗더라도 후회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만두는 순간까지도 찾아 주시는 팀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렇게 찾아주는 곳이 있을때 떠나는게 나중에 안좋은 모습으로 떠나는것 보단 낫다고 생각이 들어서 수백번, 수천번 고민끝에 장갑을 벗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광은 "지인분들 팬분들께서는 더 해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지금이 벗을때 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팬분들과 가족들,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동료들과 지도자분들 그리고 몸담았었던 구단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그르면서 "저의 제2의 인생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축구선수로서, 골키퍼로서 여러분들께서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한분한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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