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안전운항 최대 화두…LCC "변화 속 기회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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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를 계기로 항공업계 수장들이 갑진년 새해에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여객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저비용 항공사(LCC) CEO들은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여부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달 14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승인을 얻어낸 뒤 미국과 일본 등 남은 경쟁당국 승인을 올해 모두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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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LCC 등장에 제주·티웨이, "변화에 빠른 대응할 것"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최근 일본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를 계기로 항공업계 수장들이 갑진년 새해에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여객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저비용 항공사(LCC) CEO들은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여부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 합병이 국내 항공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대형 이벤트가 될 수 있고, 이를 계기로 도약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다.
대한·아시아나항공, 통합 항공사 출범과 안전운항 강조
그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이 마무리될 수 있고 통합 항공사의 출범은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거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통합 항공사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결집도 당부했다.
대한항공은 내달 14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승인을 얻어낸 뒤 미국과 일본 등 남은 경쟁당국 승인을 올해 모두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위한 여러 사전적 조치와 준비를 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한정된 가용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거대 LCC 등장에 제주·티웨이, "변화에 빠른 대응할 것"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올해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크다"며 "최우선 가치인 안전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행복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변화무쌍한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해 넘버원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성사 등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핵심 경쟁력을 더 높일 계획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도 절차를 준수하고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안전 운항을 확고히 하며 2024년 다가온 도약의 기회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티웨이항공은 선제적인 기재 도입과 노선 다각화 등으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운영 중인 30대 기재에 2대의 대형기를 포함한 총 7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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