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법원, 트럼프 '대선 출마 자격' 심리…다음달 8일 변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대선 패배를 뒤집기 위해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을 부추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막을 수 있는지 문제가 연방대법원에서 결정됩니다.
연방대법원은 현지시간 5일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지난달 19일 판결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소, 심리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출마 자격을 제한한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지난 3일 연방대법원에 상소를 제기하고 심리를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사기' 주장으로 지지자들을 선동해 2021년 1월 6일 의회에 난입하도록 한 게 반란 가담 행위라고 보고 콜로라도주의 경선 투표용지에서 그의 이름을 빼라고 한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판결을 뒤집어달라고 한 것입니다.
연방대법원은 구두변론을 2월 8일로 잡았습니다.
공화당 대선 경선이 오는 15일 아이오와주에서 시작되고, 콜로라도주 경선이 3월 5일 예정돼 있어 그간 법률학자들은 연방대법원이 이 사안을 서둘러 정리해야 한다고 촉구해왔습니다.
현재 미국 여러 주(州)에서 콜로라도주와 유사한 판결이 진행되고 있어 대법원의 결정이 이런 소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벤츠 삼각별도 별수 없네'…BMW 8년 만에 1위
- 카니발 있다고 월 4만5천원 내던 건보료, 한 푼도 안낸다
- 애플, 美 법무부에 제대로 찍혔다…무슨 일?
- 휴온스 어린이 홍삼정의 배신…면역효과 맹탕?
- 경유 L당 1400원대 진입했는데, 여전히 2729원 어디야?
- 여야, '尹 숙원' 우주항공청법 9일 본회의 처리 잠정 합의
- 美, 한국산 양철제품 덤핑 최종 판정…2.69% 관세 부과
- 日 노토 강진 발생 엿새째…사망자 98명으로 늘어
- 美대법원, 트럼프 '대선 출마 자격' 심리…다음달 8일 변론
- 12월 세계 식량 가격, 1.5% 하락…설탕 가격은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