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황소' 못 이기겠다!...황희찬에 밀려 벤치행→독일행 임박

한유철 기자 2024. 1.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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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칼라이지치가 프랑크푸르트 이적에 임박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5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와 울버햄튼은 칼라이지치 영입과 관련해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 계약 형태는 6개월 임대다. 구두 합의도 마쳤다. 칼라이지치는 울버햄튼이 대체자를 찾는 직후, 프랑크푸르트로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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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샤 칼라이지치가 프랑크푸르트 이적에 임박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5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와 울버햄튼은 칼라이지치 영입과 관련해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 계약 형태는 6개월 임대다. 구두 합의도 마쳤다. 칼라이지치는 울버햄튼이 대체자를 찾는 직후, 프랑크푸르트로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프랑크푸르트와 울버햄튼은 여전히 완전 이적 옵션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그걸 원하고 있다. 구단은 칼라이지치 영입을 이번주 내에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 칼라이지치는 독일로 넘어갈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칼라이지치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이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았고 2022-23시즌 1800만 유로(약 259억 원)의 금액을 발생시키며 늑대 군단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는 울버햄튼의 '대표적인' 실패 영입으로 남았다. 2022-23시즌 개막전부터 큰 부상을 당한 그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단숨에 '먹튀'로 전락했다. 그렇게 부상에서 돌아온 칼라이지치. 2023-24시즌 스쿼드에 복귀했지만,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이진 못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3경기 3골 1어시스트. 출전 시간은 300분이 채 되지 않는다.


'황소' 황희찬과의 경쟁에서 완벽하게 패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0골을 넣으며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황희찬의 입지가 두터워질수록 칼라이지치가 설 자리는 줄었고 그는 결국 황희찬의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다.


자신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독일에서 '반등'을 노린다. 칼라이지치는 2020-21시즌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6골을 넣었다. 어시스트까지 합치면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고 득점 6위에 올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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