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13주 연속↓…하락 폭은 둔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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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이달 첫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57.4원으로 전주보다 4.8원 하락했다.
부산 휘발유·경유 가격도 모두 13주 연속 하락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내린 87.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하락한 99.5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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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다 4.8원 하락…경유도 13주 연속↓
국제유가 약세에 국내 기름값도 하락 전망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일제히 떨어졌다.
최근 국제유가가 약보합세를 보인 만큼 다음 주에도 국내 기름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하락 폭은 둔화할 전망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2월 31일~1월 4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77.1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5.5원 내려갔다.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13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경유 판매가도 전주보다 8.0원 떨어진 1492.2원을 기록했다. 역시 13주째 내려갔다.
이달 첫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57.4원으로 전주보다 4.8원 하락했다.
경유 평균가는 1462.4원으로 5.9원 낮아졌다.
부산 휘발유·경유 가격도 모두 13주 연속 하락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날보다 1.62달러(2.24%) 오른 배럴당 73.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7.3달러로 직전 주보다 1.4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내린 87.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하락한 99.5달러였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에도 국내 기름값의 내림세가 예상된다”며 “다만 하락 폭은 둔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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