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8강서 돌아선 '흙신' 나달..."톰슨, 훌륭한 경기 펼쳤어"

권수연 기자 2024. 1. 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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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라파엘 나달(672위, 스페인)이 복귀전에서 아쉽게 돌아섰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66만1천585달러)에 나선 나달은 단식 3회전(8강)에서 조던 톰슨(55위, 호주)에게 1-2(7-5 6-7<6-8> 3-6)로 패했다.

앞서 나달은 16강에서 도미니크 팀(98위, 오스트리아)을 꺾고 8강에서 제이슨 쿠블러(102위, 호주)를 꺾으며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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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나달 SNS 계정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672위, 스페인)이 복귀전에서 아쉽게 돌아섰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66만1천585달러)에 나선 나달은 단식 3회전(8강)에서 조던 톰슨(55위, 호주)에게 1-2(7-5 6-7<6-8> 3-6)로 패했다.

해당 대회는 나달이 지난해 1월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뒤 약 1년 만에 치른 복귀 무대다. 이후 나달은 1년 간 실전에 나서지 않고 허리 및 고관절 부위 부상을 치료하는데 집중했다.

앞서 나달은 16강에서 도미니크 팀(98위, 오스트리아)을 꺾고 8강에서 제이슨 쿠블러(102위, 호주)를 꺾으며 순항했다. 그러나 8강에서 톰슨을 맞아 어려운 경기를 치른 끝에 아쉽게 역전패했다. 경기시간만 약 3시간 30분에 달하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나달은 경기 후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상대 톰슨에게 "훌륭한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 (승리를)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수술 부위에서 사소한 느낌이 있었는데 아직 무엇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하기에는 이르다. 근육 회복의 신호이길 바라며 다음날에는 더 많은 테스트를 해볼 예정"이라고 브리즈번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나달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해 랭킹이 떨어진 선수가 부상 이전 랭킹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는 '보호 랭킹' 제도로 호주오픈 출전 자격을 얻었다.

따라서 오는 8일 열리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대회를 건너뛰고 곧장 호주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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