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 연봉도 초대박' 2억6500→4억5000만원…노경은-고효준도 대폭 인상[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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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기존 연봉 1억7000만원에서 1억원(58.8%) 인상된 2억7000만원에, 고효준은 8500만원에서 6800만원(80%) 인상된 1억53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SSG는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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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연봉 협상을 끝냈다.
SSG는 6일 2024시즌 연봉 계약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2023시즌 42세이브로 KBO리그 '세이브왕'에 오른 서진용이 가장 높은 인상액을 기록했다. 서진용은 2023시즌 연봉 2억6500만원에서 1억8500만원(69.8%) 인상된 4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불펜에서 고군분투한 40대 베테랑 듀오. 노경은과 고효준도 큰폭으로 인상됐다. 지난 시즌 144경기 중 무려 76경기에 등판해 9승5패 30홀드 리그 홀드 부문 2위를 기록한 노경은은 제 2의 전성기를 보냈다. 노경은은 기존 연봉 1억7000만원에서 1억원(58.8%) 인상된 2억7000만원에, 고효준은 8500만원에서 6800만원(80%) 인상된 1억53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3년 연속 풀타임 유격수로 활약한 박성한은 3억원(11.1%, 3000만원 인상)으로 데뷔 첫 연봉 3억원대에 진입했다. 고졸 신인으로 지난해 입단해 풀펜에서 성장세를 보여준 이로운은 7400만원으로 4400만원(146.7%) 인상되며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SSG는 하재훈 1억원(81.8%↑, 4500만원↑), 조형우 6300만원(96.9%↑, 3100만원↑), 이건욱 6100만원(96.8%↑ 3000만원↑), 최민준 1억 4400만원(10.8%↑, 14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SSG는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
계약을 마친 서진용은 "지난해 마무리 투수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감도 있었지만 세이브왕이라는 좋은 결과를 통해 나 또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건강한 몸 상태로 24시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남은 비시즌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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