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천 올리버, 경비행기 사고로 두 딸과 함께 사망

정혜진 기자 2024. 1. 6.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독일 출신 배우 크리스천 올리버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두 딸과 함께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카리브해 섬나라인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경찰은 전날 프티 네비스 섬 서쪽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탑승하고 있던 올리버와 그의 10세·12세 두 딸이 숨졌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카리브해서 51세 일기로 별세
함께 탑승한 10대 두 딸도 숨져
크리스천 올리버.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독일 출신 배우 크리스천 올리버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두 딸과 함께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카리브해 섬나라인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경찰은 전날 프티 네비스 섬 서쪽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탑승하고 있던 올리버와 그의 10세·12세 두 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의 나이 51세였다.

비행기 조종사까지 모두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나,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비행기는 단발 엔진을 쓰는 경비행기였다. 경찰은 어부와 전문 잠수부들이 해상에서 시신을 수습해 관할 해안경비대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올리버의 에이전트는 올리버가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과 미국 이중국적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본명은 크리스천 올리버 클렙서다. 할리우드 데뷔 후 로스앤젤레스(LA)와 독일을 오가며 활동했다.

한국에는 2008년 개봉한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가수 겸 배우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국내에서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올리버는 그밖에 2006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 ‘더 굿 저먼’을 비롯해 60여편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