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카드! 아니 레드 동그라미?' 울브스 경기서 나온 의문의 빨간 원형...주심의 실수일까?

신인섭 기자 2024. 1. 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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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의 실수였을까.

주심이 레드카드 대신 빨간 동그라미를 들어 올렸다.

주심은 곧바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퇴장 상황 당시 주심은 일반적인 레드카드를 꺼내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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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주심이 레드카드 대신 빨간 동그라미를 들어 올렸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주심의 실수였을까. 주심이 레드카드 대신 빨간 동그라미를 들어 올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6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브렌트포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추후 울버햄튼의 홈에서 재경기를 펼치게 됐다.

울버햄튼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장리크너 벨레가르드,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맷 도허티, 토마스 도일, 주앙 고메스, 넬송 세메두, 토티 고메스, 산티아고 부에노, 맥스 킬먼, 조세 사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브렌트포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닐 무페이, 조쉬 다실바, 킨 루이스-포터, 마티야스 옌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미켈 담스고르, 매스 로에르슬레브, 네이선 콜린스, 에단 피녹, 마티아스 예르겐센, 토마스 스트라코샤가 출격했다.

전반 초반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8분 중원에서 볼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고메스가 뇌르고르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깊은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곧바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뇌르고르는 해당 태클로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곧바로 비탈리 야넬트가 교체 투입됐다.

브렌트포드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1분 프리킥 공격에서 올라온 크로스로 문전 혼전이 발생했다. 뒤로 흐른 공을 무페이가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은 브렌트포드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하지만 후반에 전혀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오히려 10명이서 싸우는 울버햄튼이 경기를 주도했고, 조금씩 기회를 엿봤다. 결국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19분 코너킥 공격에서 뒤로 내준 공을 중원에서 도일이 잡아낸 뒤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 다소 의아한 일이 발생했다. 퇴장 상황 당시 주심은 일반적인 레드카드를 꺼내 들지 않았다. 빨간색 동그라미를 들어 올렸다. 주심이 카드를 깜빡 잊고 챙기지 못한 것일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왜 심판은 평범한 직사각형 대신 원형 모양의 빨간색을 건넸을까?"라면서 "한 심판 포럼에 따르면 원형, 타원형 카드는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선수들과 팬들을 돕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주심이 레드카드 대신 빨간 동그라미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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