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하려고 경기도 불참...추락하는 '챔피언'의 구세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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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카리 수마레가 나폴리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가 수마레 영입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레스터 시티에서 세비야로 임대를 떠난 그는 지난 아틀레틱 빌바오전 때 '이적 관련'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세비야는 수마레를 내보낼 의향이 있지만, 그 전에 인터밀란의 루시앙 아구메 영입을 마무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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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부바카리 수마레가 나폴리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가 수마레 영입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레스터 시티에서 세비야로 임대를 떠난 그는 지난 아틀레틱 빌바오전 때 '이적 관련'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세비야는 수마레를 내보낼 의향이 있지만, 그 전에 인터밀란의 루시앙 아구메 영입을 마무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수마레는 프랑스 국적의 준척급 미드필더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과 제공권 경합 등 몸을 활용하는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아프리카 태생으로 쫄깃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몸놀림을 지니고 있어 드리블을 활용한 탈압박에 능하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며 빌드업 능력도 좋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이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지만, 1군 데뷔엔 실패했고 2017-18시즌 LOSC 릴로 이적했다.
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2017-18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20-21시즌엔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서 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리그 최고의 3선 미드필더가 됐다.
이후 잉글랜드로 향했다. 동화 같은 우승을 거머쥐었던 레스터 시티가 그 주인공. 레스터에서 수마레는 두 시즌 동안 59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2부 리그에서 활약하기보다는 더 높은 리그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기 때문. 세비야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고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의 레이더에 들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제패한 나폴리는 이번 시즌 리그 8위에 머무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엔 우승에 일조한 선수들이 계속해서 이적설에 연관되고 있는 만큼,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수마레 영입을 통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로잡고자 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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