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탄생 100주년 기념식… 문재인·한동훈 등 여야 한자리에

조은솔 기자 2024. 1. 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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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가 6일 열린다.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여야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사 1부에서는 문 전 대통령과 반 전 총장, 김 의장, 한 총리, 한 비대위원장,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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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김대중홀에서 한 시민이 고(故) 김대중(DJ) 대통령의 생애와 흔적이 담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6일은 김대중 탄생 100년이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가 6일 열린다.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여야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추진위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김대중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재단 주관으로 진행된다.

기념사업 추진위는 지난해 11월 출범식을 열었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재명 민주당 대표, 문희상 전 국회의장, 김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았다.

행사 1부에서는 문 전 대통령과 반 전 총장, 김 의장, 한 총리, 한 비대위원장,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축사는 대독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양극단의 증오 정치 타파가 화두로 떠오른 만큼 용서와 화해, 관용과 통합을 강조한 'DJ 정신'을 기리자는 내용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재단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김대중 정신을 기릴 것"이라며 "김대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 향후 100년의 비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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