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공백에 또 빠진 브라질, '투 잡 사령탑' 페르난두 디니스 감독대행 해임

(베스트 일레븐)

페르난두 디니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대행이 결국 해임됐다.

브라질 매체 <오글로부>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팀을 지휘했떤 디니스 감독대행을 해임했다. 디니스 감독대행은 브라질 명문 클럽 플루미넨시와 더불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투 잡'을 수행하고 있었는데, 플루미넨시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등 여러 결과를 냈으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침체에 빠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브라질은 디니스 감독대행 체제에서 여섯 경기를 치러 2승 1무 3패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다. 에드나우두 로드리게스 브라질축구협회 회장은 디니스 감독대행이 몸담고 있는 플루미넨시 수뇌진에게 이를 통보했으며, 곧 디니스 감독대행에게도 사실을 전했다.

본래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엇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하면서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현재는 상파울루 FC의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