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호→최연소 회원" 1억원 ↑ 기부한 '아너 소사이어티' 아이돌은 누구? [TEN피플]

김세아 2024. 1. 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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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나연 필릭스 도영 해찬 / 사진=텐아시아DB



스타들의 연이은 선행에 추위에도 가요계는 후끈하다. 많은 아이돌들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설립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해당하는 아이돌은 누구인지 알아보자.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은 2024년 아너 소사이어티의 1호 회원이 됐다. 5일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전날 나연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이 서울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렸다. 나연은 이날 사랑의열매 2024년 1호이자 전국 3333호 아너 회원(울산 126호)으로 이름을 올렸다. 나연이 기부한 성금 3000만원은 동강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울산 동강병원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수술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나연은 "올해 첫 아너소사이어티로 가입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작은 마음이지만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좋은 영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앞서 나연은 2020년에는 사랑의열매에 5000만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모금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당시 세이브더칠드런에 2억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 사진=텐아시아DB



그런가 하면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는 역대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필릭스는 이번 기부로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역대 최연소 멤버가 됐다.

필릭스는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 어린이를 돕기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이에 기부금은 라오스 어린이의 식수위생 환경 개선과 영양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필릭스는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오염된 물과 위생환경, 부족한 영양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 어린이들이 새해에는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룹 NCT 도영은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을 위한 산타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NCT 도영이 지난 23일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기부금 5000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기부자 도영의 의사에 따라 아동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NCT 도영 / 사진=텐아시아DB



도영은 "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 설레는 날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고, 더 따뜻한 날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아이들이 꾸는 소중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 작은 손길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도영은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당시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중앙회 3112호)에 가입한 바 있다. 이외에도 도영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같은 그룹의 해찬 역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NCT 해찬은 지난해 8월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활동을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알려졌다. 

NCT 해찬 / 사진=텐아시아DB



해찬의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해찬은 지난 해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당시 해찬이 전달한 성금은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구호 활동에 사용됐다고. 해찬은 당시 기부로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3113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도 남들에게 내 것을 나누기란 어려운 일이다.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자신의 몫을 나누는 결정을 한 이들 덕에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이 됐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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