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의 사각관계 '솔로지옥3' vs "이딴 거" '환승연애3', 승자는 [N초점]

안은재 기자 2024. 1.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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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3' 오는 9일 마무리
사진='환승연애3' '솔로지옥3' 포스터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와 '솔로지옥'이 각자 다른 매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3'(연출 김재원)은 지난해 12월12일 1,2,3회 동시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2회씩 공개하고 있다. 오는 9일 11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솔로지옥3'는 천국도와 지옥도가 나뉜 공간에서, 서로 마음에 맞는 남녀가 지옥도를 탈출해 천국도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방식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3는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지옥도가 2개 등장해 차별화를 뒀다. 2화에서 함께 천국도를 떠났던 남녀 커플이 서로 다른 파트너와 돌아와 2개의 지옥도 반전으로 긴장감을 심어줬다. 4화에서 드디어 2개의 지옥도가 합쳐지며 본격적인 관계가 형성됐다. 또한 서로 인사를 하자마자 바로 선택을 하는 등 속도감 있는 전개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솔로지옥3'는 다른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외모와 탄탄한 스펙을 가진 출연진들로 화제를 모았다. 여성 출연자 6명 중 5명이 미인대회 경험자다. 김규리, 안민영, 유시은, 조민지는 미스코리아, 윤하정은 전국축향선발대회 출신이다. 나머지 1명이 최혜선도 빼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남성 출연자 박민규, 이관희, 이진석, 최민우, 손원익, 윤하빈도 뛰어난 피지컬과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다. 이 중 윤하빈은 배우이며, 최진우와 이진석은 모델로 활동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9화까지 진행된 '솔로지옥3'는 프로농구 선수 이관희와 최혜선, 윤하정, 조민지 네 출연자의 사각관계로 화제를 모았다. 이관희에게 동시에 호감을 표하는 최혜선, 윤하정, 조민지 세 사람은 각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갔다. 최혜선은 차분하면서도 밝은 미소로 이관희와 안정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으며, 윤하정은 처음 만남부터 티키타카가 잘되는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그리고 메기로 등장한 조민지는 이관희에게 직진하면서 사각관계를 더욱 뜨겁게 했다.

연애 리얼리티는 스타성 있는 출연자가 중요한 만큼, 이번 '솔로지옥3'에서는 이관희와 세 여성의 사각관계로 도파민을 담당했다. 프로그램 초반, 이관희는 관심 있는 여성 출연자에게 "얘" "쟤"라고 가리키며 무례한 언행을 했고, 여성 출연진들은 이를 지적하며 함께 모여 '이관희 화형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관희는 뒤로 갈수록 가식없음과 무례를 넘나드는 여유를 보여줬으며, 그러면서도 천국도 데이트를 건 중요한 시합에서는 1등을 하는 등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천국도 데이트에서 일부 여성 출연자에게는 스윗한 매력까지 보여줘 선을 넘는 매력으로 단숨에 '솔로지옥3'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솔로지옥3'는 이처럼 출연자들의 화려한 외모와 압도적인 피지컬 및 다양한 매력이 시청자들을 끌어 당겼다.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비주얼의 출연진들이 풀메이크업과 세팅된 옷차림, 수영복 등을 입고 나와 '핫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그 안에서도 새로운 이성을 향한 끊임없는 플러팅과 고백,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사각관계 등이 관심을 높였다.

'환승연애3' 티저 영상,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도 시즌3로 돌아왔다. '환승연애' 시즌3는 과거 이별한 연인과 함께 출연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29일 첫 방송 뒤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 지난 2021년 시작한 '환승연애'는 전 연인을 만난다는 도파민 가득한 콘셉트로 크게 화제를 모았다. 시즌1 성공 후 시즌2도 해은, 나연, 현규 등 수많은 '연반인'(방송 프로그램에 나오는 일반인)을 탄생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환승연애3'에서는 김광태, 이혜원, 서동진, 이주원, 송다혜, 이서경, 조휘현, 이유정 8명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또한 첫 번째 'X(전 연인) 커플'로 이혜원, 조휘현의 사연이 공개됐다. 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만난 두 사람은 5개월 동안 풋풋한 연애를 했으며, 조휘현의 사정으로 헤어지게 됐다. 'X'를 붙잡고 싶어 나왔다고 밝힌 조휘현과, 그와 마음이 다른 이혜원은 서로 엇갈린 마음을 보여줬다.

'환승연애3'는 주변에 있을 법한 친근한 일반인 출연자들로 '솔로지옥3'보다 접근성을 높였다. '솔로지옥'이 '연반인'들의 '그들만의 리그'라면 '환승연애'는 누구나 한번쯤 겪을 법한 이별의 아픔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출연진들이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 "너가 그때 '미안해 자기야' 했으면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 등의 명대사로 'X커플'의 진정성있는 서사를 예고했다.

현재까지 네 커플 중 한 커플이 공개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커플이 'X'이며 각각 어떤 서사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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