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욱 대담하게 나서는 쉐보레의 풀사이즈 SUV - 2025 쉐보레 타호 & 서버밴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1. 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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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타호·서버밴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 및 상품성 강화로 눈길
다채로운 기능과 강력한 V8 엔진의 매력 어필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서울경제] GM이 그룹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Chevrolet)의 풀사이즈 SUV 타호(Tahoe)와 서버밴(Suburban)의 디자인을 다듬고, 상품 구성을 새롭게 다듬은 2025 타호와 서버밴을 공개했다.

2025 타호와 서버밴은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각종 변화를 더했다. 여기에 더욱 풍부한 편의 및 안전사양으로 대거 담아내며 더욱 강화된 상품성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디자인을 다듬고 매력을 더한 2025 타호·서버밴은 어떤 차량일까?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더욱 대담해진 풀사이즈 SUV, 타호 & 서버밴

2025년형 모델로 공개된 타호·서버밴은 지금까지의 ‘풀사이즈 SUV’가 갖춰야 할, 그리고 바디 온 프레임 구조의 SUV가 갖춰야 할 미덕, 그리고 거대한 체격에서 드러나는 대담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GM의 최신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을 위한 플랫폼이자 거대한 SUV 및 픽업트럭을 위한 플랫폼인 GMT T1XX를 기반으로 한 최신의 타호·서버밴은 여전히 거대한 체격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디자인 역시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 2021년, 타호와 서버밴은 세대 교체를 통해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인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실제 더욱 대담한 프론트 엔드, 보다 선명한 라이팅 유닛을 더해 강인한 인상을 구축했다.

여기에 견고함이 돋보이는 차체의 바디킷을 통해 풀사이즈 SUV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더불어 Z71과 같이 오프로드의 성격을 강조한 사양을 위해 별도의 바디킷 및 디테일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Z71 사양의 경우 진입각을 한층 개선한 바디킷, 그리고 두 개의 견인 고리가 장착된 바디킷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오프로드 상황에서의 차체 손상 가능성을 낮추고, 나아가 위기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측면은 타호와 서버밴 고유의 직선적이고 견고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살렸다. 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휠이 적용되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참고로 타호·서버밴를 위한 휠은 18인치부터 24인치까지 다채롭게 마련됐다.

후면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기본적인 구성과 형태는 동일한 모습이지만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새롭게 다듬으며 ‘새로운 전면’과 함께 타호·서버밴의 이미지를 한층 개선한다. 더불어 언제든 견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더욱 기능적인 넉넉한 공간

타호·서버밴의 외형이 대담함에 집중했다면 실내 공간에서는 더욱 쾌적하고 여유로운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타호·서버밴의 실내 공간은 넉넉한 공간을 강조하는 여유로운 대시보드와 풀사이즈 SUV의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는 소재와 정교한 연출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들이 다양한 기능을 보다 능숙히 구현한다.

더불어 타호와 서버밴의 최고 사양이라 할 수 있는 하이 컨트리 사양은 고급스러운 가죽과 정교한 연출 등을 더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기능의 구성 역시 돋보인다. 거대한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주행 정보 및 차량에 대한 정보를 보다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센터페시아도 17.7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한다. 해당 디스플레이 패널은 넓은 화면을 통해 차량의 기능을 손쉽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그래픽 및 기능의 구성을 새롭게 다듬은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의 내/외부를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는 통합형 카메라 네트워크, 그리고 차량에 대한 각종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해 차량의 편의성을 대폭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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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과 2열, 그리고 3열로 이어지는 시트 구성 역시 모두에게 여유를 전한다. 1열과 2열은 모두 거대한 크기, 쾌적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독립형 캡틴 시트가 마련됐다. 더불어 3열 역시 체격이 큰 성인 탑승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여유’를 담았다.

더불어 적재 공간 역시 충실하다. 현행의 타호와 서버밴이 자랑하는 우수한 패키징의 결과로 3열 공간을 모두 쓰더라도 ‘만족감’을 누릴 수 있으며, 3열 시트와 2열 시트 폴딩을 통해 언제든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및 레저 활동에서 능숙히 대응한다.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V8 엔진이 이끄는 타호와 서버밴

타호와 서버밴 모두 거대한 체격,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풀사이즈 SUV인 만큼 강력한 힘을 보장하는 파워 유닛이 적용된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타호와 서버밴은 총 세 개의 파워 유닛을 사양에 따라 적용한다. 더불어 세 개의 파워 유닛 모두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과 운동 성능,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높은 매력을 과시할 뿐 아니라 최신의 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먼저 기본 사양을 위해 마련된 V8 5.3L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355마력과 53.0kg.m의 풍부한 토크를 낸다. 여기에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4WD 시스템이 조합되어 견고하면서도 여유로운 주행을 예고한다.

여기에 상위 사양으로 마련된 V8 6.2L 엔진은 치고 출력 520마력, 그리고 63.5kg.m에 이르는 거대한 토크를 바탕으로 대담한 주행을 보장한다. 변속기과 구동계는 V8 5.3L 사양과 동일하며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등의 기능 역시 공유한다.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또 강력한 출력에 대응하는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에어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물론 GM이 자랑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등이 적용되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쾌적하면서도 대담한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차량들이 가진 단점, 즉 승차감 개선을 위해 후륜 서스펜션 구조를 독립식 멀티링크 서스펜션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타호와 서버번은 이전 모델, 그리고 경쟁차 대비 한층 개선된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실버라도에 적용되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직렬 6기통 3.0L 듀라맥스 디젤 엔진도 적용된다. 기존 사양 대비 엔진 내부 부품을 새로 다듬고, 추가적인 조율을 거쳐 최고 출력 305마력과 68.4kg.m에 이르는 풍부한 토크와 우수한 효율성을 선사한다.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풍부한 패키징의 매력

쉐보레는 새로운 타호와 서버밴을 위해 더욱 우수한 견인 능력 및 다양한 활용성을 더할 수 있는 맥스 트레일러링 패키지(Max Trailering Package)를 마련했다. 패키지 내에는 히치 뷰(Hitch View)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사양이 마련됐으며 사양에 따라 최고 3.7~3.8톤에 이르는 강력한 차체와 파워 유닛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견인력 역시 자랑한다.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더불어 짐을 든 상태에서 편하게 테일 게이트를 열 수 있는 오토센스 파워 리프트게이트 기능이 더해져 차량 사용의 편리함을 강화한다. 또한 HD 서라운드 뷰 및 대시캠을 통한 실내 공간의 촬영 및 녹화 등 다양한 기능이 마련되어 보다 높은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이외에도 GM이 자랑하는 자율주행 기술, 슈퍼 크루즈를 2025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 비상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이 있는 차선 유지 지원, 전방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 감지시 긴급 제동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하고 또한 적용된다.

2025 쉐보레 타호·서버밴

한편 쉐보레는 새로운 타호와 서버밴을 2024년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부터 출시할 예정이며 차량의 구체적인 사양과 판매 가격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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