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5억' 일본의 후안 소토라더니…돈 아끼는 보스턴, 요시다 1년 만에 트레이드 후보 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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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매체는 "구단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보스턴은 다른 FA 영입에 앞서 선수단 연봉 총액을 줄이는 것을 원한다. 여러 팀이 요시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진했고, 보스턴은 아직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지만 팀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면 어떤 의견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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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요시다 영입을 위해 오랫동안 스카우트를 파견하고, 5년 9000만 달러(약 1185억 원)를 투자할 만큼 열의를 보였던 보스턴이지만 팀의 방향성을 새로 설정하기 위해 1년 만에 마음을 바꿨다. 적극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상황이 달라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보스턴이 FA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기에 앞서 요시다를 트레이드해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에르난데스는 오른손 거포로 FA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이미 충분한 숫자의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는 보스턴까지 에르난데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디애슬레틱은 "보스턴은 알렉스 버두고(뉴욕 양키스)를 트레이드로 보내고, 타일러 오닐(전 세인트루이스)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오닐과 요시다, 재런 두란, 세단 라파엘라, 윌리어 아브리우와 롭 레프스나이너가 외야를 맡을 것으로 보였는데 구단 관계자는 팀의 외야진을 스토브리그 다음 선택을 위한 기반으로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외야수를 정리해 다른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구단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보스턴은 다른 FA 영입에 앞서 선수단 연봉 총액을 줄이는 것을 원한다. 여러 팀이 요시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진했고, 보스턴은 아직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지만 팀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면 어떤 의견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썼다.
보스턴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트레이드로 유망주 내야수 본 그리솜을 영입하고 베테랑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을 내줬다. 디애슬레틱은 이 결정을 크레이그 브레슬로 단장의 창의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브레슬로 단장의 과감성이라면 불과 1년 전 5년 9000만 달러에 영입한 거물 선수도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보스턴은 에르난데스를 영입해 우익수로 기용할 수 있다. 오닐을 좌익수로 두고 두란을 중견수로 기용하면 주전은 채워진다. 라파엘라와 아브레우, 레프스나이더는 네 번째 외야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디애슬레틱은 그러면서 "데뷔 시즌 후반에 타격에서 애를 먹었던 요시다를 다른 팀들이 원할지가 중요하다"고 썼다.
요시다는 올 시즌을 포함해 향후 4년 72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지난해에는 162경기 가운데 140경기에 나와 타율 0.289 OPS 0.783과 15홈런 72타점을 남겼다. 전반기에는 타율 0.316과 OPS 0.874로 맹활약했으나 후반기에는 타율 0.254와 OPS 0.663으로 오랫동안 침체했다.
디애슬레틱은 "보스턴은 요시다의 트레이드가 바른 결정인지 확신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외야수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삼은 것은 확실하다. 요시다, 두란, 라파엘라 가운데 한 명을 다른 유망주와 함께 묶어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 FA 선발투수를 데려오는 것보다, FA 외야수를 잡고 트레이드로 선발투수를 데려오는 것이 더 쉽다"고 했다.
은퇴 전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요시다와 함께 뛰었던 전 메이저리거 아담 존스는 "요시다는 일본의 후안 소토"라며 극찬했다. 존스는 "요시다가 왜 오릭스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인지 첫 날부터 알았다. 나는 그가 일본의 소토라고 본다. 어떤 구종이라도, 야구장 어디에도 보낼 수 있는 선수다. 소토처럼 잘 치면서 잘 골라낸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 공에는 스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요시다는 전반기까지 자신의 강점을 잘 보여줬으나 체력 탓인지 후반기에는 무너졌다. 트레이드 가능성을 떠나 보스턴은 요시다의 지구력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 스케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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