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 칭호…김정은, 日기시다에 이례적 '재난피해' 위로문

오문영 기자 2024. 1. 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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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본 이사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기시다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기시다 총리를 '일본국 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각하'라고 칭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에게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테러와 관련해서도 위로 전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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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가 지난 26~2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됐다고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선 '핵무력 정책'을 북한 헌법에 명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본 이사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기시다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에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피해지역 인민들이 하루빨리 지진피해의 후과를 가시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일본 총리에게 전문을 보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기시다 총리를 '일본국 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각하'라고 칭하기도 했다.

북한은 과거 이란, 시리아 등 이른바 '반미 전선' 국가의 재난 상황에 대해서만 위로문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에게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테러와 관련해서도 위로 전문을 보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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