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득점으로 부활한 한때 세리에A 득점왕…‘인테르 복귀 원한다’

김민철 2024. 1. 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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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에 성공하자 친정팀 복귀를 꿈꾸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최고의 모습을 되찾은 마우로 이카르디(30, 갈라타사라이)는 친정팀 인터밀란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카르디는 인터밀란 복귀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제안이 아니라면 이카르디의 인터밀란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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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부활에 성공하자 친정팀 복귀를 꿈꾸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최고의 모습을 되찾은 마우로 이카르디(30, 갈라타사라이)는 친정팀 인터밀란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카르디는 한 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로 꼽혔다. 인터밀란에서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통산 217경기 121골을 몰아치며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세리에A에서 득점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카르디는 지난 17/18시즌 무려 29골을 몰아치며 리그 다득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축구 외적인 문제가 이카르디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이카르디는 당시 에이전트이자 아내였던 완다 나라로 인해 크고 작은 구설수에 끊임없이 시달리며 축구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인터밀란과 작별수순을 밟았다. 이카르디는 지난 2020년 임대를 거쳐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완전 이적했다. 그러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지난 2022년 쫓겨나듯 갈라타사라이로 또다시 팀을 옮겼다.


갈라타사라이 입단은 부활의 발판이 됐다. 올여름 갈라타사라이 완전 이적에 성공한 이카르디는 올시즌 27경기 17골을 작렬하며 예전의 날카로움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려한 부활은 이적설로 번졌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카르디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무성한 소문과 달리 이카르디의 시선은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카르디는 인터밀란 복귀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귀 가능성은 희박하다. ‘투토메르카토’는 “인터밀란은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에 달하는 이카르디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 일부 스태프, 선수들과의 불편한 관계도 무시할 수 없다”라고 짚었다.

갈라타사라이도 이카르디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없다. 갈라타사라이는 이카르디와 오는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거액의 제안이 아니라면 이카르디의 인터밀란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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