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연전 앞둔 함지훈, 김주성 따돌리고 단독 2위 노린다

[점프볼=이재범 기자] 함지훈이 정규리그 통산 출전 경기수 단독 2위가 된다. 여기에 주말 연전을 모두 이긴다면 승수 역시 마찬가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과 7일 수원 KT, 창원 LG와 연속으로 맞붙는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13승 14패로 6위이며, KT(19승 9패)와 LG(18승 10패)는 각각 3위와 4위다. 특히, KT는 5연승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두 팀과 맞대결에서 모두 1승 2패로 열세다.

어려운 상대를 주말 연전에서 만났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역시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분위기를 이어 나가며 힘겨운 상대를 모두 꺾고 연승을 달리면 중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이 연전에서 함지훈은 의미있는 기록을 작성한다.

함지훈은 현재 정규리그 통산 742경기에 출전했다. 김주성 DB 감독과 공동 2위다.

KT와 경기에 출전하는 순간 공동이 아닌 단독 2위가 된다.

더불어 함지훈은 출전한 경기에서 466승 276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557승(472패)의 주희정 고려대 감독과 467승(275패)의 김주성 감독에 이어 3위다.

주희정 감독의 기록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김주성 감독과 격차는 단 1승 차이다. 주말 연전을 모두 이기면 477승으로 이 부분 역시 단독 2위가 된다.

◆ 정규리그 통산 승수 순위
주희정 557승 472패
김주성 467승 275패
함지훈 466승 276패
추승균 432승 306패
양동근 423승 242패
이현민 378승 324패
서장훈 367승 321패
박지현 357승 286패
라건아 355승 226패
애런 헤인즈 350승 196패

함지훈은 이번 주말 연전에서 정규리그 통산 출전 경기수와 승수 모두 단독 2위가 될 수 있을까?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