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임대 조기 종료→토트넘 이적 명단에 오른 이유 "프로의식 문제"

이민재 기자 2024. 1. 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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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스펜스(23)가 임대 생활을 조기에 마치고 돌아왔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펜스의 임대 복귀 소식을 알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스펜스는 태도에 대한 우려 속에 리즈 임대를 마치고 예상치 못하게 복귀했다"라며 "토트넘은 그를 이적시키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 선'도 "스펜스의 임대가 조기 종료된 이유에는 부상이라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파르케 감독은 프로의식과 규율 문제를 꼬집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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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드 스펜스(23)가 임대 생활을 조기에 마치고 돌아왔다. 이유는 분명했다. 프로 의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펜스의 임대 복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펜스를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곧바로 팀을 옮기게 됐다.

팀을 옮긴 그는 전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챔피언십에서 7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출전은 5경기였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문제가 컸다. 1시즌 동안 임대 계약을 체결했지만 리즈는 그를 조기에 보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스펜스는 태도에 대한 우려 속에 리즈 임대를 마치고 예상치 못하게 복귀했다"라며 "토트넘은 그를 이적시키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펜스의 태도 문제는 잉글랜드 U-21 대표팀의 커리어를 괴롭혔다. 최근 리즈의 감독 다니엘 파르케도 우려를 제기했다"라고 덧붙였다.

파르케 감독은 "스펜스가 토트넘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라며 "지난 여름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새 선수를 데려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또한 "선수는 잠재력과 자질뿐만 아니라 전문성, 훈련, 경기장 안팎에서 훈련량, 기술 등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그가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때로는 결정을 내려야 하고, 우린 그 결정을 내렸다"라고 언급했다.

파르케 감독은 스펜스를 비판하지 않았지만 태도와 관련된 문제가 있었다고 힌트를 남겼다. 영국 매체 '더 선'도 "스펜스의 임대가 조기 종료된 이유에는 부상이라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파르케 감독은 프로의식과 규율 문제를 꼬집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스펜스는 커리어 내내 태도와 관련한 의문부호가 달렸다"라고 밝혔다.

스펜스는 지난 2022-23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미들즈브러 소속으로 2018년부터 뛰던 스펜스는 지난 2021-22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됐고, 이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앞장섰다. 이를 통해 토트넘 눈에 띄면서 이적까지 성공했다.

184cm의 라이트백인 스펜스는 측면에서 보이는 파괴적인 드리블 돌파가 가장 큰 장점이다. 활발한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1대1 수비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힘을 보태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완벽하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총 6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스펜스와 동행을 원하지 않았다. 임대로 떠나보낸 이유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다시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함께할 뜻은 없다. 곧바로 이적을 알아볼 예정이다.

▲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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