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산불피해 돕기 나선 모리카와..버디 1개에 2천 달러씩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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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미국)가 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는 마우이지역의 산불피해 복구기금 마련에 나서 화제다.
모리카와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8언더파 65타로 임성재,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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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는 마우이지역의 산불피해 복구기금 마련에 나서 화제다.
모리카와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8언더파 65타로 임성재,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모리카와는 지난 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마우이지역의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버디 1개당 2천 달러(약 263만원), 이글 1개당 4천 달러(약 526만원)를 적립해 이날 하루에만 1만 6천달러(약 2105만원)를 모았다. 모리카와의 후원사인 아디다스도 같은 금액을 보태기로 해 3만 2천 달러(약 4211만원)가 마련됐다.
모리카와의 조부가 태어나 식당을 운영하던 마우이섬의 라하이나 지역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지난 해 인명 피해만 100여명에 달하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PGA투어와 더 센트리 조직위는 지역 재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리카와는 마우이섬과의 인연으로 전날 1라운드에서 첫 조로 첫 티샷을 하는 역할을 했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6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가 존 람(스페인)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한 아픔이 있기도 하다. 올해에도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파워 랭킹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모리카와가 올해 우승한다면 다시 한번 모리카와와 마우이섬의 인연이 세상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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