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김혜수는 멋있으려고 태어난 사람..유난히 잘 맞아서 헤어지기 싫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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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영화 '밀수'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수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했다.
5일 이금희의 유튜브 채널 '마이 금희'에는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둔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를 들은 이금희는 "이게 한 사람만 잘해서 되는 건 아닌 거 같다. 염정아도 후배들이 엄청 좋아하고 '저렇게 되고 싶다'고 하더라. 김태리 배우도 그런 글을 올렸고, 내가 몇 명의 배우들 글 봤는데 본인이 이미 그런 존재인 걸 모르는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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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염정아가 영화 '밀수'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수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했다.
5일 이금희의 유튜브 채널 '마이 금희'에는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둔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염정아는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외계+인' 2부에 대해 "촬영은 1, 2부를 같이 찍었다. 거의 1년 넘게 찍었다"며 "2부가 너무 재밌다. 찍을 때도 2부가 진짜 재밌었다. 1부보다 2부가 훨씬 재밌었는데 완성작도 2부가 정말 재밌다"고 적극 추천했다.
이금희는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밀수' 이야기를 꺼내며 "작년은 정말 '밀수'의 해였던 거 같다. 근데 '밀수' 팀은 아직도 친한 거 같다"고 물었다. 이에 염정아는 "청룡영화상이 우리의 마지막 행사였는데 되게 마음이 좀 그랬다. 헤어지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올해 청룡영화상은 30년간 진행을 맡았던 김혜수가 마지막으로 MC를 맡아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염정아는 "(혜수) 언니는 담담했다. 어떤 마음인지 굉장히 복잡한 심경일 거 같았는데 난 그날 너무 눈물이 났다. 지난 30년을 내가 마치 다 지키고 있었던 냥 마음이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혜수 언니는) 그냥 멋있으려고 태어난 거 같다"며 "유난히 잘 맞아서 우리가 죽기 전에 한번은 다시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금희는 "이게 한 사람만 잘해서 되는 건 아닌 거 같다. 염정아도 후배들이 엄청 좋아하고 '저렇게 되고 싶다'고 하더라. 김태리 배우도 그런 글을 올렸고, 내가 몇 명의 배우들 글 봤는데 본인이 이미 그런 존재인 걸 모르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염정아는 "후배들이 좋아한다. 편해서 좋아하는 거 같긴 하다. 같이 일하는 동료니까 연기는 같이하는 거 아니냐. 그러다 보니까 편한 사이가 아니면 사실 연기도 잘 안된다. 그래서 내가 선배 입장에서 더 먼저 다가가고 그런 게 익숙해진 거 같다"며 "불편한 존재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염정아는 다이어트 질문이 나오자 "나도 이제 다이어트 한다. 오늘도 샐러드에다 닭가슴살 소시지를 먹고 왔다. 살이 갑자기 찌더라"며 "난 정말 너무 잘 먹어서 '난 이렇게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늘 남편과 중식당에 가서 밥 먹기로 해서 좀 비우려고 한다"며 "오늘은 애들이 학원에 가고 저녁을 꼭 같이 안 먹어도 된다. 그리고 남편이 일찍 퇴근하고, 나도 일찍 끝나는데 때마침 메이크업을 했으니까 밖에서 데이트하면 좋지 않냐"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이금희는 "아내가 너무 스타라서 남편이 힘들 거 같다"고 말했고, 염정아는 "배우의 남편, 배우의 가족으로 사는 게 쉽지는 않다고 하더라. 근데 난 모른다"며 털털한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녀들이 배우를 꿈꾼다면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는 "(연기를) 하면 걔가 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를 객관적으로 내가 봐야 할 거 같다"고 답했다.
이날 염정아는 배우이자 엄마로서 계속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에 "나도 늦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 정말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하는 게 행복하다. 새로운 배역을 만나서 그 배역을 내가 공부해서 만들고 현장에서 사람들과 같이 연기하고 나중에 그걸 관객, 시청자들이 보고 좋아해 주는 게 너무 행복한 작업이다. 그래서 매번 새로운 작품을 만날 때마다 설레고 (이 직업이) 점점 더 좋아지는 거 같다"며 연기에 대한 깊은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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