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알프스교향곡'으로 2024시즌 시작…슈파체크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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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으로 2024시즌 막을 올린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KBS교향악단이 '알프스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은 2007년 3월 제600회 정기연주회 이후 약 17년 만이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해가 떠오르는 이 곡의 첫 시작과도 같이 찬란하게 한 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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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KBS교향악단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으로 2024시즌 막을 올린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 세 번째 시즌이다.
1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민족적 색체와 풍부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독주 바이올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바이올린 협연자로는 체코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가 무대에 선다. 체코 필하모닉 악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슈파체크는 탁월한 기교와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하는 연주자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를 비롯해,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2부에서는 메인 레퍼토리인 '알프스 교향곡'을 연주한다. 슈트라우스의 마지막이자 가장 규모가 큰 교향시인 이 곡은 하루 동안 진행되는 산행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등산객이 마주치는 갖가지 풍경들과 상황들을 표현한다. KBS교향악단이 '알프스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은 2007년 3월 제600회 정기연주회 이후 약 17년 만이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해가 떠오르는 이 곡의 첫 시작과도 같이 찬란하게 한 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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