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마주 오던 열차 '쾅'…신호기 오류 추정

정혜경 기자 2024. 1. 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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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열차끼리 충돌하면서 4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급행열차 승무원 등 4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당시 급행열차에 287명, 통근열차에 191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노후화된 철도와 열차 시스템 등이 문제가 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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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에서 열차끼리 충돌하면서 4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다쳤습니다. 신호기에 오류가 나면서 이런 사고가 난 걸로 보입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논밭 사이로 마주 향하던 두 열차가 부딪친 채 크게 꺾여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로 불리는 반둥에서 현지시간 5일 새벽 6시쯤 탈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자바섬 서자바주 반둥시 동부 치찰렝카역에서 서부 파달라랑으로 가던 통근열차가 반둥시로 들어오던 급행열차와 부딪친 겁니다.

이 사고로 급행열차 승무원 등 4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당시 급행열차에 287명, 통근열차에 191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 마란티카/반둥 구조대장 : 여전히 안에 갇힌 두 명의 탑승객을 구출하기 위해 시도 중입니다. 뒤집힌 객차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 언론들은 철도 신호기 이상으로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철도 공사는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노후화된 철도와 열차 시스템 등이 문제가 돼 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동자바주에서 열차와 미니버스가 충돌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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