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이냐 ‘파묘’냐, 뭣이 중헌디[한량TV]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4. 1. 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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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행' '지옥' '괴이' '방법' 등 연상호 감독 신작.

원안가로 참여한 동명 웹툰을 직접 시나리오로 옮겼으며 연출은 '방법'과 '부산행' 등의 조감독이었던 민홍남 감독이 연출.

또 그 조합? '지옥', '정이' 등을 함께 하며 연상호 감독의 페르소나가 된 김현주 주연.

: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장재현 감독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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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악연, 피를 부르는 욕망
연상호X김현주X류경수...‘선산’
사진 I 넷플릭스
[작품 소개] : ‘부산행’ ‘지옥’ ‘괴이’ ‘방법’ 등 연상호 감독 신작. 김현주·류경수·박희순·박병은 출연. 원안가로 참여한 동명 웹툰을 직접 시나리오로 옮겼으며 연출은 ‘방법’과 ‘부산행’ 등의 조감독이었던 민홍남 감독이 연출. 새해 포문을 열 첫 넷플릭스 K시리즈이자 K오컬트. 1월 19일 공개. 총 6부작.

[줄거리] :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 아버지의 죽음. 주인공 윤서하가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이와 관련된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오컬트물.

[캐릭터 소개] : 선산의 상속자 윤서하(김현주), 자신도 선산에 자격이 있다며 서하를 협박하는 배다른 동생 김영호(류경수), 연이어 발생하는 불길한 사건에 선산 상속이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하는 예리한 형사(박희순), 그런 그에게 열등감과 질투심을 느끼는 후배 형사 (박병은).

[기대포인트] : 가장 한국적 소재와 ‘독보적 개성’ 연상호 세계관의 만남. 흥미로운 소재, 예측 불허 전개, 미스터리한 비밀의 정체 그리고 반전...어떻게 조화를 이룰까. 이야기꾼들의 만남다운 촘촘한 스토리텔링 기대.

[리스크] 또 그 조합? ‘지옥’, ‘정이’ 등을 함께 하며 연상호 감독의 페르소나가 된 김현주 주연. 친숙함을 넘어 기시감이 느껴지는 (주·조연) 라인업. 흥미로운 스토리와 달리 캐릭터 설정이 너무 진부해 어떻게 연기할지도 벌써 예상이 감.

[흥행기상도] : 넷플릭스 K콘텐츠 신뢰 하락 중인 만큼 구원투수가 될 수 있길. 몸집만 키운 속빈 강정이 아닌 내실에 충실한 알찬 한국형 오컬트물이길 소망함. 이야기의 힘에 성패 여부가 달렸음.

새해 칼춤의 시작, ‘오컬트 장인’의 귀환
최민식X유해진X김고은X이도현...‘파묘’
‘파묘’ 주연들 스틸. 사진 I 쇼박스
[작품 소개] :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장재현 감독 신작. ‘국민 배우’ 최민식이 데뷔 후 처음 택한 공포장르 영화. 최민식 유해진 김고운 이도현 출연. 쇼박스 상반기 최고 기대작. 2월 개봉. 손익분기점 약 300만 초반대.

[줄거리] :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이야기.

[캐릭터 소개] : 직접 흙 맛까지 보며 신중하게 명당과 악지를 구분하는 풍수사 상덕(최민식),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유해진),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김고은), 무당 봉길(이도현)까지. (이도현은 ‘파묘’로 스크린 데뷔. 파격적인 비주얼로 변신 꿰함. 현재 군 복무중)

[기대포인트] : ‘파묘’라는 신선한 소재, 화려하고도 신뢰감을 주는 초호화 라인업, ‘K호러장인’ 메가폰.

[흥행기상도] :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 등 한국적 미스터리와 관련된 주제를 두루 다룬데다 수식어가 필요없는 라인업으로 초반 우위 선점 예상. 오랜 만의 오컬트 장르 영화에 타이밍도 굿. 기본 이상만 해도 망하진 않을 듯.

◆한줄(기대)평 : 한국은 ‘오컬트’도 잘하지

◇량줄(기대)평 : 못봐요 공포...근데 왜 ‘선산’ ‘파묘’는 궁금하지

※[한량TV+]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양소영 기자가 [OTT 작품 관련 뉴스를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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