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보내주라!...뮌헨 이적 '100%' 원하지만, '구단 욕심'에 길이 없다

한유철 기자 2024. 1. 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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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겨울 이적과 관련해 팔리냐와 뮌헨은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 선수는 100%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하지만 풀럼은 내부적으로 이적료를 낮추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름에 요구한 금액인 6500만 유로(약 936억 원)보다는 낮겠지만, 여전히 비싸다. 뮌헨 수뇌부들은 그만한 금액을 지불하길 원하지 않는다. 프룬드 단장도 마찬가지다. 현재 거래는 성사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뮌헨은 공식적인 문의나 제안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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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풀럼은 그를 쉽게 내어줄 의향이 없다.


팔리냐는 지난여름 뮌헨의 영입 타깃이 됐다. 당시 홀딩 미드필더를 찾던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와 토트넘 훗스퍼의 에릭 다이어 등 여러 선수들을 후보로 올려 놓았다. 이중 팔리냐의 영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적은 99.9% 완료됐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 등 공신력이 높은 매체들은 팔리냐가 뮌헨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독일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메디컬 테스트만 지나면,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알렸다. 실제로 팔리냐는 오피셜을 위한 사진까지 찍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적은 무산됐다.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찾지 못해 이적을 취소했기 때문. 이들은 팔리냐의 대체자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을 추진했지만, 선수가 이적을 거부한 탓에 풀럼은 팔리냐의 거래를 진행시킬 수 없었다.


그럼에도 뮌헨은 관심을 이어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팔리냐는 여전히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 하지만 그들은 6000만 유로(약 864억 원) 이상을 투자하진 않을 셈이다"라고 전했다. 팔리냐 역시 뮌헨 이적을 여전히 열망했다.


그렇게 겨울 이적시장이 열렸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팔리냐의 뮌헨 이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선수는 뮌헨 이적을 열망했고, 뮌헨 역시 그를 원했다. 하지만 풀럼의 높은 이적료 요구로 인해 진전은 없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겨울 이적과 관련해 팔리냐와 뮌헨은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 선수는 100%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하지만 풀럼은 내부적으로 이적료를 낮추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름에 요구한 금액인 6500만 유로(약 936억 원)보다는 낮겠지만, 여전히 비싸다. 뮌헨 수뇌부들은 그만한 금액을 지불하길 원하지 않는다. 프룬드 단장도 마찬가지다. 현재 거래는 성사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뮌헨은 공식적인 문의나 제안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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