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류 최대 2ℓ까지 들고 탈 수 있다…기내 규정 완화하는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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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새로운 보안 스캐너를 도입해 기내 액체류 제한 용량을 최대 2ℓ로 늘린다.
영국 매체 더 미러(The Mirror)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영국 내 모든 공항에 3D 보안 스캐너를 도입하여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더 세밀해진 스캔으로 영국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최대 2ℓ의 액체류를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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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새로운 보안 스캐너를 도입해 기내 액체류 제한 용량을 최대 2ℓ로 늘린다.
3D 보안 스캐너에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을 탑재했다. 컴퓨터단층촬영 기술을 통해 3D 보안 스캐너는 기존보다 더 정밀하게 승객의 가방 및 액체류를 검사한다.
런던의 시티 공항과 영국 북부의 티사이드 공항은 이미 3D 보안 스캐너 설치를 마치고 완화한 규정을 시행 중이다. 영국 정부는 “올 6월까지 순차적으로 영국 모든 공항에 3D 보안 스캐너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몇몇 공항에서 비슷한 기술을 도입해 규정을 완화하고 있지만, 국가적으로 액체류 규정을 대폭 늘리는 나라는 영국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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