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반도체 업황…검사장비 수요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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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반도체 관련 장비주도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용 블랭크 마스크 결함 검사 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의 레이저 기술도 검사장비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레이저테크는 반도체용 블랭크 마스크 결함 검사 장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0%로 독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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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 마스크 결함 검사 장비 시장 독점
"반도체 적층화, 미세화에 따라 수요 증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반도체 관련 장비주도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용 블랭크 마스크 결함 검사 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의 레이저 기술도 검사장비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레이저테크의 2024회계연도 1분기 수주액은 407억엔, 수주잔액은 3963억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분기 기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저테크는 EUV(극자외선 리소그래피) 관련 블랭크 마스크 결함 검사 장비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반도체 관련 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심으로 평판 디스플레이(FPD) 관련 장비, 레이저 현미경 등을 설계 및 제조하고 있다.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이용되는 회로패턴 원판의 포토마스크 재료로, 유리기판 상에 차광성 박막이 형성된 형태로 판매된다. 레이저테크는 반도체용 블랭크 마스크 결함 검사 장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0%로 독점하고 있다. 레이저테크의 수주와 주가 동향이 EUV 노광장비 최대 기업인 ASML과 밀접하게 연동된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반도체의 적층화, 미세화, 제작 기간 단축화 등의 기술 발달에 따라 레이저테크의 첨단 반도체, EV, AI 서버향 EUV 마스크 검사장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반도체 디바이스 업체들의 2nm 로직 디바이스 양산 개시 전망 등에 따라 2025회계연도부터 본격적으로 수주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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