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차] 일본 하이브리드차 인기 이어갈 신형 캠리

고성민 기자 2024. 1.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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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시장에 신차를 대거 쏟아낸 일본 자동차 업체는 올해 해당 차종의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올해 국내에 출시할 신차를 확정하지 않았고, 혼다는 올해 신차를 내놓지 않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도요타 bZ4X의 국내 출시 시점이 미정이라고 밝혔는데, 연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국내에 CR-V 가솔린·하이브리드, 어코드 가솔린·하이브리드, 파일럿 등 5종을 출시한 혼다코리아는 올해 신차를 내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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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시장에 신차를 대거 쏟아낸 일본 자동차 업체는 올해 해당 차종의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올해 국내에 출시할 신차를 확정하지 않았고, 혼다는 올해 신차를 내놓지 않는다. 연내 출시가 유력한 일본차 중에서는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가 눈에 띈다.

캠리는 도요타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다. 1980년 1세대가 출시된 이후 40년 넘는 기간에 글로벌 시장에서 2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2017년 10세대가 출시됐고, 7년 만인 올해 11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가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국내 출시 시점은 미정인데, 업계는 연내 출시 가능성을 높게 본다.

도요타 캠리. /도요타 제공

신형 캠리는 작년 11월 북미와 중국에서 디자인과 일부 제원을 공개했다. 외관은 프리우스와 크라운에서 선보인 도요타의 최신 패밀리룩(통일된 디자인) ‘해머 헤드(Hammer Head) 콘셉트’를 적용했다. 망치의 머리를 형상화한 헤드램프다. 헤드램프 아래쪽에 배치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넓고 크다. 후면 램프를 보다 날카로운 인상으로 가다듬었고 실내도 수평선을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돈했다.

도요타 캠리. /도요타 제공

신형 캠리는 도요타의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파워트레인(동력계)은 내연기관 없이 하이브리드만 있다. 4기통 2.5리터(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동력계다. 전자식 무단 변속기(e-CVT)와 조합한다. 최고 출력은 전륜구동 225마력, 사륜구동 232마력이다. 모든 트림에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게끔 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렉서스는 작년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브4(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크라운, 미니밴 알파드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PHEV, 렉서스 RX450h+(플러스) PHEV, 렉서스 전기차 RZ450e 등 8종의 다양한 신차를 쏟아냈다.

도요타가 작년 초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시를 예고한 차 중에서 전기차 bZ4X는 출시되지 않았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도요타 bZ4X의 국내 출시 시점이 미정이라고 밝혔는데, 연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도요타 bZ4X. /도요타 제공

bZ4X는 도요타가 출시한 첫 전기차다. 도요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에 기반한다. 유럽 사양을 기준으로 전륜구동은 최고 출력 204마력, 사륜구동은 최고 출력 218마력을 각각 발휘한다.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전륜구동은 516㎞, 사륜구동은 470㎞를 주행한다.

지난해 국내에 CR-V 가솔린·하이브리드, 어코드 가솔린·하이브리드, 파일럿 등 5종을 출시한 혼다코리아는 올해 신차를 내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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