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코트 복귀, 열기 더하는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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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로, 타의로 한동안 코트 밖에 머물던 베테랑의 연이은 복귀에 프로배구가 더욱 뜨거워진다.
여자부 인기 선수 중 한 명인 이소영도 수술 후 코트에 복귀해 정관장의 하반기 순위 상승 도전에 큰 힘.
이소영은 지난해 11월 코트에 복귀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지만 김해란의 복귀 이후 최근 흔들렸던 흥국생명의 경기력도 중심을 잡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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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로, 타의로 한동안 코트 밖에 머물던 베테랑의 연이은 복귀에 프로배구가 더욱 뜨거워진다.
최근 V리그에서는 코트를 떠났던 익숙한 얼굴이 돌아오고 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아웃사이드 히터 문성민과 같은 포지션의 여자부 정관장 이소영, 현대건설 고예림,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수술과 부상 등의 이유로 팬과 만나지 못했으나 2023∼2024시즌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코트로 돌아와 자기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성민은 2010∼2011시즌부터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하는 자타공인 한국 남자배구의 간판이다. 하지만 최근엔 부상 등으로 출전시간이 크게 줄었다. 이런 탓에 코트를 누비는 모습보다는 원포인트 서버 등으로 투입되고 웜업존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몸을 푸는 모습이 더 익숙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문성민은 지난 31일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를 상대한 홈 경기에 4세트 모두 출전하며 세트 스코어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최 전 감독 퇴진 이후 3연승 반등하며 후반기 남자부 순위 싸움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이 상승세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은 지난 4일 열린 KB손해보험전도 3-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4연승을 내달렸다.
여자부 인기 선수 중 한 명인 이소영도 수술 후 코트에 복귀해 정관장의 하반기 순위 상승 도전에 큰 힘. 이소영은 지난 4월 어깨 인대 수술을 받았다. 통증을 참고 경기를 하다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이소영은 지난해 11월 코트에 복귀했다. 하지만 수술 여파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탓에 복귀 직후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재활과 회복을 더 한 뒤 12월 마지막 경기였던 28일 흥국생명전과 새해 첫 경기였던 1일 한국도로공사전서 정관장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도로공사전에서 1년여 만에 25득점하며 주장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선보였다. 덕분에 1라운드 이후 다소 하락세였던 정관장은 경기력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여자부 선두를 경쟁하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도 수비에서 존재감이 큰 고예림과 김해란의 복귀가 반갑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양쪽 무릎을 수술한 고예림 역시 지난달 27일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고예림의 복귀로 현대건설은 수비력 강화돼 여자부 선두 질주 큰 힘을 얻었다.
김해란은 31일 현대건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재활하며 전반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해란은 후반기가 되자 흥국생명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지만 김해란의 복귀 이후 최근 흔들렸던 흥국생명의 경기력도 중심을 잡는 모습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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