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조혜원, '결혼 미뤄야' 수상 소감에 '엄청 감동'"[나혼자산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목하 열애 중인 배우 조혜원에게 결혼을 미루자는 취지의 수상 소감을 전했던 배우 이장우가 이와 관련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생방송에 참석한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박나래, 만화가 기안84, 그룹 샤이니 키, 가수 코드쿤스트, 배우 이장우, 이주승, MBC 아나운서 김대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대호는 신인상, 코드쿤스트는 인기상, 팜유즈는 베스트 팀워크상, 전현무는 올해의 예능인상, 박나래는 여자 최우수상, 이장우는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이장우는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어머니, 아버지께서 지금 문경에서 보고 계신데 장가가라고 계속 저한테... 압박을 넣어주시는데..."라며 돌연 아버지를 향해 "아버지, 나 이 상 받아가지고 좀 더 혼자 살아야 할 거 같은데 어떡하지?"라고 했다.
이장우는 이어 "어... 그리고 여자친구...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물은 후 "너무너무 사랑하고, 장모님 감사드리고. 엄마, 아버지 건강하시라. 감사하다"고 마무리 지어 현장을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이장우는 지난 2018년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8살 연하 조혜원과 지난해 6월부터 공개열애 중이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혜원 씨는 수상 소감 듣고 뭐라고 했냐?"고 물었고, 이장우는 "되게 감동 받았더라고"라고 답했다.
놀란 전현무는 "감동 받았다고?"라고 되물었고, 이장우는 "(결혼을) 진짜로 약속한 건 아니지만 아직은, 근데 그런 멘트를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라고 조혜원이 서로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음에도 먼저 이야기를 해줘서 고마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기안84는 대상을 수상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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