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0.2% 상승 마감…고용 호조에 새해 첫 주간 거래 하락(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반등했지만 강력한 고용지표에 새해 첫 주 동안 성적은 부진했다.
5일(현지시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8.37포인트(0.18%) 상승한 4697.05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3.3% 급락하고 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각각 1.5%와 0.6%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10월 말 이후, 나스닥 지수는 9월 말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반등했지만 강력한 고용지표에 새해 첫 주 동안 성적은 부진했다.
5일(현지시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8.37포인트(0.18%) 상승한 4697.05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1.47포인트(0.09%) 상승한 1만4521.77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4.09포인트(0.07%) 상승한 3만7464.43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간으로 보면 9주 연속 랠리가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3.3% 급락하고 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각각 1.5%와 0.6%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10월 말 이후, 나스닥 지수는 9월 말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최근 거시경제 데이터가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상반된 견해를 제시하며 장중 증시는 대부분 혼조세를 보였다.
장 초반에는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가 빠르게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후퇴하며 하락했다. 하지만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지표가 경기 약세를 나타내면서 빠른 양적완화에 대한 베팅을 부추겨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증시는 반등폭을 줄이며 강보합권에서 2024년 첫번째 주간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가 언제 시작될지, 얼마나 빨리 이루어질지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기다리면서 신중한 모습이 역력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빠르고 급격한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지난해 마지막 주 급격한 랠리를 촉발한 만큼 금리인하 전망이 약해지면 차익실현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통신은 예상했다.
현재로서는 지난해 말 과매수된 시장에 대한 건전한 조정이라고 BNP파리바의 미국 주식 및 파생상품 전략 책임자 그렉 부틀은 로이터에 말했다.
부틀은 "거시적인 데이터 측면에서 볼 때, 우리가 보고 있는 데이터에는 모두에게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틀은 이번 주에 발표된 데이터로 인해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ISM 조사에 따르면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 지수는 52.7에서 50.6으로 하락했다. 로이터 예상치 52.6를 밑돌았다.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고용은 예상보다 많은 21만6000개를 기록했고 임금도 견조하게 인상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3월에 기준금리가 25bp(1bp=0.01%p) 이상 인하될 확률을 66.4%로 보고 있다.
금리 기대감을 반영하는 벤치마크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4%를 넘어섰다.
S&P 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금융은 장초반 1년 반에 최고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음 주 어닝 시즌 시작을 앞두고 은행주가 1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키코프, 시티즌스 파이낸셜 그룹, 코메리카 등이 상승하는 등 대형 지방은행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