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성장하려면 안전운항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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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해 대형기종 에어버스 A330을 적극 활용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LCC) 업계 2위로 올라선 만큼 이를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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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리노선 취항 1주년… 대형기 추가 도입 예정
티웨이항공은 2023년 3분기까지 매출액 9898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넘겼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371억원으로 진에어(1354억원)를 넘어섰다. 새로운 기재 도입을 통한 노선 다각화 등 경쟁력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다. 올해는 현재 운영 중인 기재 30대에 대형기 2대를 포함한 총 7대를 도입, '인천-크로아티아' 유럽노선과 기타 중장거리 신규 노선 취항에 나선다.
2022년 12월23일 국내 LCC 최초로 취항한 인천-시드니 노선은 1년여 동안 10만5000여명이 이용했고 평균 탑승률은 88%를 유지했다. 이후 몽골과 싱가포르 등에 취항하기도 했다. 특히 A330 항공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벨리카고(Belly Cargo) 운송도 시작했는데 전용 탑재 용기 'ULD'를 활용해 2022년 6675톤, 2023년 1만5000톤의 화물을 수송했다.
정 대표는 신년사에서 "코로나 기간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도전으로 2023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임직원들의 애사심을 바탕으로 한 헌신적인 노력 덕분으로 작년 한 해 티웨이항공이 거둔 성공과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다.
직원 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2000여명이었지만 현재 2500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그는 "성장의 싹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고 그 싹이 열매를 맺기 위해 잘 관리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안전 절차를 준수하고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안전 운항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자"고 안전 운항을 당부했다.
정 대표는 대한항공 국내선영업팀장과 진에어 경영지원부사장을 거쳐 2013년 티웨이항공에 합류했다. 2015년 12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3연임에 성공한 그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올해 성과에 따라 4연임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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