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만약에’, 리메이크 홍수 속 의미 확장

김원겸 기자 2024. 1. 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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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프로젝트 '만약에'가 톱 아티스트와 과거 명곡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리메이크의 의미와 가치를 확장시키고 있다.

제이지스타가 기획한 첫 음원 프로젝트 '만약에'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영현은 2023년 10월 포지션 임재욱 '너에게' 리메이크 음원을 시작으로 12월 조장혁 '러브'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발표했다.

'만약에'는 '만약에 이 명곡을 다른 목소리로 부른다면?'이란 질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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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원 프로젝트 '만약에' 첫 주자로 나선 이영현의 음원들. 제공|제이지스타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리메이크 프로젝트 '만약에'가 톱 아티스트와 과거 명곡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리메이크의 의미와 가치를 확장시키고 있다.

제이지스타가 기획한 첫 음원 프로젝트 '만약에'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영현은 2023년 10월 포지션 임재욱 '너에게' 리메이크 음원을 시작으로 12월 조장혁 '러브'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발표했다. 두 음원 모두 발매 직후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 진입했다.

'만약에'는 '만약에 이 명곡을 다른 목소리로 부른다면?'이란 질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대중이 상상만 하던 '특급 조합'을 성사시키겠다는 다짐은 이영현과 임재욱, 조장혁의 리메이크로 성사됐다. 이처럼 '만약에'가 던진 질문이 대중의 상상력과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는 만큼, 이영현이 또 다른 명곡으로 찾아올지, 새 조합이 탄생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진다.

가요계에 쏟아진 리메이크 홍수 속에서 프로젝트 '만약에'는 대중이 상상만 하던 '특급 조합'을 현실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현재 활동중인 '리빙 레전드' 보컬이 K팝 성장의 기반이 됐던 옛 명곡들을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만큼, 당시 음악을 즐겼던 세대와 MZ 세대가 음악으로 융합됨과 동시에 서로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리메이크는 자칫 원곡이 주는 감동을 훼손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만약에' 프로젝트는 현재 '레전드 보컬'로 손꼽히는 가수들만 선정해 원곡의 명성을 더 높이고 있다. '만약에'가 이영현을 시작으로 누구와 손을 잡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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