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눈을 뜨자 [ESC]

이정용 기자 2024. 1. 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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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보이지 않는 공간의 연속이다.

시간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살아가는 공간이 이해되며,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직시하는 눈이 있어야 미래를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며 살아가기에 시간과 공간에 대한 책임감도 필요하다.

그 어느 때보다 시간을 바라보는 똑바른 눈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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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보이지 않는 공간의 연속이다. 그래서 쉬지 않고 공간을 변화시킨다. 열차가 달리는 궤도처럼 누구도 시간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시간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살아가는 공간이 이해되며,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직시하는 눈이 있어야 미래를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며 살아가기에 시간과 공간에 대한 책임감도 필요하다.

새롭게 한 해가 시작됐다. 올해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들을 선출하는 중대한 해다. 이곳을 사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정확히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를 골라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시간을 바라보는 똑바른 눈이 필요한 시기다. 누군가의 말처럼 패거리 카르텔을 부수고 누구도 법앞에 평등하고 공정하게 심판받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한다.

사진은 서울 광장동 몰입형 복합예술공간 ‘빛의 시어터’ 에서 전시 중인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Dali:The Endless Enigma)’ 장면이다. 한 시민이 달리가 표현한 시간의 눈을 바라보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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