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가격파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품목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대형마트 업계는 토요일인 오늘(6일)과 일요일인 내일(7일) 대부분 정상 영업일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매월 2회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를 지정해 대형마트 의무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월 대형마트 휴무일은 2번째 일요일인 14일과 4번째 일요일인 28일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역시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이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또한 대구, 일산, 울산, 청주지역은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주 대형마트의 눈여겨 볼 만한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대형마트가 2024년 갑진년 올해도 가격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마트는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을 하고, 지난 5일부터 이를 실행했다.
우선 월마다 식품들 중에서 ‘키(Key) 아이템’ 3가지를 초저가로 제공한다. 동시에 구매 빈도가 높은 주요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카테고리 상품을 월별로 초저가에 판매한다. 다음 달부터는 분기에 한 차례씩 ‘반값’을 내세운 한정판 상품도 선보인다.
월별 가격파격 식품 3종은 ‘인기 먹거리·채소·가공식품’에서 각각 1개씩 선정한다. ‘1월 가격파격 3종’은 삼겹살·대파·호빵이다. 삼겹살은 정상가보다 약 30% 저렴하고 종종 열리는 행사 가격보다도 10% 가량 싸다는 게 회사 측 전언이다. 흙대파 역시 1봉당 2980원으로 정상가 대비 40%, 행사가 대비 25% 저렴하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17일까지 300여개 반려동물용품을 최대 반값 할인하는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 진행하는 첫 행사로 설날 전 반려동물용품을 대량구매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준비했다. 롯데마트 전 점, 롯데슈퍼는 언남점 포함 150여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간식과 사료 26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매일한우 선물세트(400g)는 롯데 등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 판매한다. 콜리올리 그레인프리 사료 3종(1.5k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한다.
고양이 간식 중 뉴트리스틱 저염츄르는 행사카드 결제 시 30%, 콜리올리 영양가득 고양이 퓨레 2종은 각 20% 할인한다.
40여개 배변 패드, 장난감 등 반려동물용품은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고양이용 '콜리올리 냄새잡는 벤토나이트 모래'는 30%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2024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는 겨울철 밥상 단골 상품을 ‘반값’에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보먹돼’(보리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 호주청정우 안심, 팽이버섯, 백진미 오징어채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F2F’ PB 겨울 의류를 최대 50% 할인가에 내놓고, 수납·욕실용품과 완구 500여 종을 최대 80% 할인해 판다. 방한 용품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한편, 정부가 배추 사과 등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13개 품목의 가격 안정을 위해 예산을 조기 투입했다. 대형마트에선 1인당 1만원 한도에서 최대 20%를 할인받는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4일부터 배추 대파 미나리 시금치 오이 청양고추 토마토 깻잎 사과 배 감귤 딸기 쪽파 등 13개 품목의 할인 지원을 시작했다.
오는 10일까지 1주일간 대형마트 및 중소 마트, 지역농협 등에서 이들 13개 품목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은 1인당 2만원 한도로 30%까지 할인받는다.
김진아 기자 account_ji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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