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업사이클 모멘텀 강해진다…서학개미 주목한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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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터빈 전문업체 베스타스의 지난해 4분기 풍력터빈 수주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그동안 풍력업체의 주가를 억누르던 공급망 차질 등의 악재가 해소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입찰이 본격화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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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Q 풍력터빈 수주, 최대치 기록 전망
IRA 시행에 미국서 수요 개선 가시화
공급망 차질, 금리 등 프로젝트 지연 요인 해소
올해 업사이클 본격화로 수주 확대 기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풍력터빈 전문업체 베스타스의 지난해 4분기 풍력터빈 수주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그동안 풍력업체의 주가를 억누르던 공급망 차질 등의 악재가 해소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입찰이 본격화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올해 해상풍력 발주 확대 흐름이 강해지면서 모멘텀이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발표 때 포함되는 미공시 물량을 감안하면 지난해 4분기 수주는 7~8GW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만 4.6GW 규모의 수주를 확보하며 인플레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수요 개선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함 연구원은 “베스타스는 직전 실적 발표회에서 미국 수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공유했다”며 “올해가 지난해보다 더 좋겠지만, 이 또한 아직 개화하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풍력 주가를 누르던 악재는 대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부터 풍력 디벨로퍼들의 수익성 악화로 프로젝트 중단이 풍력주의 하방 압력을 가한 바 있다. 오스테드(Orsted)는 일부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단으로 40억달러의 손상차손을 발표하며, 전력 계약가격 인상 등 수익성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근 뉴욕주에선 전력가격 인상분을 프로젝트에 반영하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뉴저지주에선 4번째 해상풍력 입찰 계획을 올해 말에서 초로 앞당겨 인허가 절차를 소화하고 있다. 미국 누적 풍력발전소 설치량은 IRA 효과로 지난 2022년 141GW에서 오는 2030년 700GW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공급망 차질, 금리 인상 등의 프로젝트 지연 요인이 해소되며 발주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 연구원은 “글로벌 터빈사들은 2025년부터 15MW(메가와트)급 대형 해상풍력 터빈의 초도 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라며 “올해 해상풍력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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