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하층민"…배달원 모욕한 간호사 정직(영상)

현성용 기자 2024. 1.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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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음식 배달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간호사가 "당신은 하층민"이라고 모욕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논란이 됐다.

SNS에 올라온 영상엔 병원 건물 앞에서 배달원과 간호사가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문제의 간호사가 일하는 병원은 3일 언론의 취재에 "사건 발생 후 해당 간호사를 엄중 문책하고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간호사가 배달원에게 사과했고, 양측이 화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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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중국에서 음식 배달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간호사가 "당신은 하층민"이라고 모욕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논란이 됐다.


3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2월30일 동부 산둥성(山东省) 지난(济南)에서 일어났다.

SNS에 올라온 영상엔 병원 건물 앞에서 배달원과 간호사가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음식을 주문한 간호사가 병원과 부서명만 적고 정확한 층수를 기재하지 않아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감정이 격해지며 두 사람의 언성은 점점 높아졌다. 그러다가 배달원이 말을 너무 심하게 한다고 따지자 간호사는 "당신은 사회 밑바닥에 있는 사람이야"라고 쏘아붙였다.

영상은 SNS에 확산돼 논란을 불렀다. 누리꾼들은 "고생하는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직업을 차별해선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간호사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질타했다.

중국에서 음식 배달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간호사가 "당신은 하층민"이라고 모욕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논란이 됐다. 문제의 간호사가 일하는 병원은 "사건 발생 후 해당 간호사를 엄중 문책하고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간호사가 배달원에게 사과했고, 양측이 화해했다"고 덧붙였다. 출처 : @star星视频

문제의 간호사가 일하는 병원은 3일 언론의 취재에 "사건 발생 후 해당 간호사를 엄중 문책하고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간호사가 배달원에게 사과했고, 양측이 화해했다"고 덧붙였다. 다음날엔 배달원이 병원을 직접 찾아와 관계자의 사과를 받고 악수를 나누는 영상도 언론에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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